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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마자라 (Nomar Mazara)와 계약을 맺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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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보여준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던 외야수 노마 마자라가 오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파워 포텐셜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노마 마자라는 2020년에 42경기에 출전해서 0.228/0.295/0.294, 1홈런, 15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대체 6피트 4인치, 215파운드의 몸에 붙어 있는 근육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하다는...) 찾아보니 시즌 초반에는 COVID-19로 인해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군요. 8월 3일에 그라운드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1995년생인 노마 마자라는 2011년에 495만달러의 계약금 (당시에는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을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은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유망주시절에는 경험이 쌓이면 한시즌 30개의 홈런을 기록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2016년 4월 10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는 실링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만큼이나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면서 537경기에 출전해서 0.261/0.320/0.435, 79홈런, 30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좌타자를 구하던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 (Traded by Rangers to White Sox for OF Steele Walker)하게 되었는데...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공을 띄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 뛸 예정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노마 마자라가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으로 주전급으로 뛸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는 구단이라는 점도 노마 마자라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으로 다가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오프시즌 초반에 로비그로스먼을 2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하기는 하였지만 외야에 뚜렷한 주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0.236/0.277/0.363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플래툰으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2020년에 좌투수 상 성적은 24타수 8안타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구단에서는 노마 마자라의 하드-힛 비율 생산 비율이 좋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공을 띄우는 스윙을 익히게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 556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노마 마자라는 2021년에는 175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연봉이 1/3수준으로 줄었군요.) 그리고 타석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0년 성적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메이저리그 계약을 이끌어낸 것에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스프링 캠프가 다가오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빠르게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데...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대체적으로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조나단 스쿱 (Jonathan Schoop), 윌슨 라모스 (Wilson Ramos), 노마 마자라도 시즌중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면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레나토 누네스 (Renato Núñez)와 그렉 가르시아 (Greg Garcia)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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