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최근에 트레버 바우어의 영입에 실패한 이후에 3루쪽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오프시즌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이는데....오늘 뉴욕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의 3루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트래이드를 최근에 논의를 했다고 합니다. 다른 포지션은 어느정도 확정이 된 상황이지만 3루수쪽은 구멍이 있는 상황으로..현재 제일 유력한 3루수 후보인 J.D. 데이비스 (J.D. Davis)가 평균이하보다도 못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른 3루수 자원을 영입해서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를 보강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에 저스틴 터너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나왔던 이유도 이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2016년에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이 되기도 했던 크리스 브라이언트이지만 이후에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3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2021년에 1950만달러의 연봉을 받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가 트래이드를 시도를 하였지만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시카고 컵스가 원하는 유망주 수준이 높다고 하는데...2021년 스캠이 다가온 시점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원하는 유망주 수준이 낮아졌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2020년에 0.206/0.293/0.351,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여전히 커리어 동안에 0.280/0.380/0.5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커리어 성적을 기록해 준다면 뉴욕 메츠의 타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동기 부여도 확실한 상황입니다.
역시나 문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높은 연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뉴욕 메츠도 스티브 코헨을 구단주로 맞이했지만 사치세를 넘기는 페이롤로 구단을 운영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가 트래이드를 추진을 한다면 뉴욕 메츠의 고액 연봉자를 포함시키면서 팀의 페이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어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뉴욕 메츠가 희생해야 하는 유망주의 수준이 높아질수 밖에 없겠지요.) 시카고 컵스가 오프시즌에 유 다르빗슈를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하기는 했지만 몇몇 선수를 영입해서 전력 보강을 시도하는 것으로 봐서는 2021년 시즌을 포기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입맛에 맞는 오퍼를 뉴욕 메츠로부터 받지 못한다면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계속 보유를 하면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또는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021년에 건강하게 커리어 평균성적을 기록한다면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지금보다 휠씬 좋은 가치를 이끌어내는 시도를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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