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주인공은 빌링과 터져야 할 때 터져준 타선의 공이 크지만 보이지 않는 주인공은 이 넘입니다. 1.15의 방어율에 빛나는 멀티 전문인 이 넘은 웨노예의 짐을 크게 덜었을 뿐더러 토레의 투수운영에 커다란 유동성을 줬습니다. 이틀 연속 멀티이닝 뛰었으니 내일은 쉬라 하고 싶지만 현실은 시궁창 내일 선발은 스털츠라 여차하면 또 나와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비록 내일로 홈 불패의 기록이 깨질지라도 다저스는 현재 토론토를 반게임 앞서며 ML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으니, 그걸로 된 겁니다. 아무리 스털츠가 덩볼이라도 다저 스타디움이니 좀 낫겠지요. 방금 끝난 경기에서 자이언츠가 콜로를 또 잡은 게 아쉽지만도 우린 이겼으니 그뿐입니다. 내일 불펜으론 베노예,브렌트 리치 정도로 끝낼 수 있길 바라는데 매년 덕데만 만나면 그 덩볼에 짜증났던 기억이 새롭군요. 우리 타자들이 덕데의 느린 공에 농락당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대로 한번 쭉 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