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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킨츨러 (Brandon Kintzler)와 계약을 맺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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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2021년 구단 옵션을 거절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던 불펜투수 브랜든 킨츨러가 오늘 같은지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마이애미 마린스와 재계약 협상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마도 선수가 만족할만큼의 계약을 마이애미 마린스가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애미의 오프시즌이 시작한 직후에 사용할 돈이 많지 않다고....언론을 통해서 밝힌 상황이라.....)

 

1984년생으로 2021년 시즌중에 만 37세가 되는 선수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마이애미 마린스의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출전해서 24.1이닝을 던지면서 2.22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12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애미 마린스 구단이 구단 옵션을 실행하고 2021년 시즌을 함께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았는데...마이애미 마린스 자금력이 그것을 허락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마이애미 마린스의 경우 겨우 200만달러의 보장된 금액을 브랜든 킨츨러에게 제시를 했다고 합니다.

 

당연스럽게 브랜든 킨츨러는 타구단과 협상을 하였고 오늘 같은지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직 신체검사가 남아있는 상황이라..확정적인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보장된 금액은 300만달러이며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8년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시카고 컵스에 합류한 직후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6~2020년에 마무리 투수로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땅볼을 만들어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투수이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는 적절한 불펜투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브랜든 킨츨러는 2020년에 평균 91.3마일의 싱커와 84.7마일의 슬라이더, 86.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2.0에 가까운 땅볼/뜬볼 비율을 만들어냈습니다.

 

2019~2020년에 불펜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정규시즌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계약, 트래이드를 통해서 많은 불펜자원들을 수집하고 있는데...이번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아치 브래들리, 브랜든 킨츨러, 그리고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오는 세란토니 도밍게스가 전성기시절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다면 팀의 경기 후반을 어느정도 막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확실한 불펜자원을 영입하지 못한 것은 조금 불안합니다.) 아직 시장에 트레버 로젠탈이 남아있는 상황인데..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트레버 로젠탈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지 의문인데..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페이롤이 사치세 기준에 접근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선수의 영입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연스럽게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생각을 했는데...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군요.ㅎㅎㅎ 그리고 로스터에 합류하면 300만달러, 인센티브 100만달러를 받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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