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스카우터들을 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한 시점에 다시 스카우터들을 보강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카우터들의 경우 대부분 계약직이기 때문에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끝나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죠. 그리고 계약이 해지된 스카우터중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여러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을 것이고..가장 좋은 직함, 가장 좋은 금전적인 지원을 약속한 구단과 계약을 맺죠.)
오늘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진 스카우터는 톰 앨리슨으로 최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조직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약 25년간 스카우터로 밀워키 브루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에서 일을 했다고 하는군요. 스카우팅쪽 프런트에 합류했다는 것을 보면....높은 직함으로 영입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시애틀에서의 직함이 "Head of all baseball scouting operations"이었습니다.) 아마도 톰 앨리슨으로 대표가 되는 스카우트 사단이 LA 다저스의 프런트에 합류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스카우터들의 경우 사단으로 불릴 정도로 인맥으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2년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부단장인 제프리 킹스턴을 부단장으로 영입을 했는데..아마도 제프리 킹스턴과 인연이 있기 때문에 다저스에 합류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졸업을 한 것은 아니지만 Cal State Fullerton 대학에서 선수생활을 하기도 하였군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스카우팅 디렉터로 일을 할때 지명했던 선수가 폴 골드슈미트, 조쉬 콜멘터, 제러드 파커, 브라이언 쇼, A.J. 폴락, 맷 데이비슨, 크리스 오웡스등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드래프트를 통해서 좋은 대학 선수들을 다수 지명하면서 팜이 크게 개선이 되었는데...아마도 톰 앨리슨이 다저스 조직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역시나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대학 선수들을 지명하는데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LA 다저스가 매해 드래프트에서 11-40라운드에 상대적으로 무명 대학 선수들을 지명해서 잘 성장시키는 구단인데...톰 앨리슨의 합류로 이런경향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다저스도 최근에 프런트들을 타구단에게 많이 잃었는데...영입하는 일도 있어야죠. 몇년간 지켜보는 것인데..앤드류 프리드먼은 파르한 자이디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야구 운영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 단장을 임명하지 않고 부단장만 여러 두고 구단을 운영을 하는군요. 단장 역할까지 본인이 다 하는 것이 구단 운영에 더 낫다고 판단을 한 것인지...
찾아보니...최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해외 유망주 영입에 많이 관여를 하였는데...영입한 선수가 훌리오 로드리게스와 노엘비 마르테와 같은 선수군요. 다저스의 기존 해외 스카우팅 팀의 수장인 이스마엘 크루즈가 베네수엘라 출신의 유망주들을 많이 영입하는 편인데...톰 앨리슨이 도미니카쪽에서 선수 영입에 관여를 해서 균형을 맞출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우 2020년 7월초에 이미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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