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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2. 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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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LA 다저스는 스킵 슈마커 (Skip Schumaker), 닉 푼토 (Nick Punto)를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을 하였는데..이들 선수들이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유틸리티 선수가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FA시장, 트래이드 시장에서 몇몇 내야수들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2013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기 직전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가 바로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였습니다. 미국시간으로 2014년 2월 5일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시간을 기준으로 한다면..딱 7년전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군요.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태생의 선수이며 Fullerton 대학을 졸업한 선수로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메츠에서 방출이 되었고 고향팀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에 다저스의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5년부터는 다저스의 주전 3루수가 되었습니다. 성적 뿐만 아니라 야구 선수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LA 다저스의 캡틴으로 자리를 잡은 저스틴 터너는 2020년까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796경기에 출전해서 0.302/0.382/0.503, 116홈런, 40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4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2020년에도 0.307/.400/0.46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포스트시즌에서 0.250/0.333/0.471, 3홈런, 6타점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스틴 터너가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 다저스가 매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저스틴 터너라는 선수의 존재감을 무시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아쉽게도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저스틴 터너는 아직까지 새로운 소식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LA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같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저스틴 터너가 원하는 4년짜리 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를 포함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은 모두 2년정도의 계약을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어급 FA들이 계약을 맺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몇일 이내에 저스틴 터너의 행선지도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LA 다저스가 트레버 바우어와 3년 1억 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사치세를 크게 초과하였지만...분위기를 보면 저스틴 터너에게는 오프시즌에 제시한 계약에서 조금의 변화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프리드먼이 그동안 FA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할때 만 35살이 넘은 선수에게는 다년 계약을 거의 제시하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저스틴 터너에게 2년이 넘는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저스틴 터너도 알고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스틴 터너는 평균 연봉을 조금 더 높여서 자존심을 세워줄 것으로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는 2021~2022년 성적에 따라서 2023년 계약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베스팅 옵션을 원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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