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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번즈 (Andy Burns)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2. 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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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과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내야수 앤디 번즈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6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10경기에 출전해서 6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2020년 시즌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합류를 노렸지만 시즌 대부분을 확장 캠프에서 보냈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2011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2017-2018년 시즌을 제외하고 모든 프로 커리어를 토론토에서 보낸 선수인데...2021년에 처음으로 다른 조직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19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AAA팀에서 118경기에 출전해서 0.275/0.364/0.470, 19홈런, 63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AAA리그가 미친 타자들의 리그였기 때문에 커리어 하이급의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군요.) 콜로라도주 출신의 선수이며 애리조나 대학을 다닌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향이랑 가까운 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1990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만 31살이 되는 시즌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이고..AAA팀의 뎁스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12월에 있었던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가 내야수를 다수 잃었는데...그렇기 때문에 2021년에 AAA팀에서 뛰어줄 내야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미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카를로스 아수아헤와 함께 팀의 내야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2017-2018년에에는 앤디 번즈가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로 뛰었고 2019년에는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로 뛰었습니다.)

 

일단 LA 다저스에게 필요한 오른손잡이 내야수이고 2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잠시 뛸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LA 다저스는 2019년에 LA 다저스의 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42.0이닝을 소화하면서 2.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마커스 솔바치 (Markus Solbach)와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독일 출신 선수로 2020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뎁스를 채우기 위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9이닝당 8.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7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였습니다.)

 

LA 다저스는 몇명의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로우 레벨에서 뛰던 라틴 선수들 몇명을 방출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팀들이 축소가 되었기 때문에 로스터 정리는 불가피하였습니다. 이번에 방출이 된 선수는 조엘 이노아 (Joel Inoa), 엔마누엘 마카노 (Enmanuel Marcano), 카를로스 몬티야 (Carlos Montilla), 오란디 나바로 (Orlandy Navarro), 케빈 아폰테 (Kevin Aponte), 브라이언 모랄레스 (Brayan Morales)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조엘 이노아와 브라이언 모랄레스는 그래도 구단에서 기회를 적지 않게 준 선수인데 결과물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젊은 선수들은 타구단의 워크아웃에 참여해서 기회를 노릴것 같은데..행운이 함께 하길...아마도 마이너리그 팀이 축소가 되었기 때문에 2021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많은 선수들이 방출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다저스는 옥석을 잘 구분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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