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포스트시즌이 끝난 이후에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코디 벨린저가 아직까지는 100% 몸이 회복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았을때 10~12정도의 회복시간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생각보다 빠르게 복귀를 하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커리어를 보내면서 자주 어깨 탈구가 있었다는 것을 보면...구단에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재활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깨 부상이 스윙이나 파워에 영향을 줄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구단이나 선수가 보수적인 관점에서 몸을 만드는 선택을 한 것은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는다면..1월 중순까지만해도 스윙 연습을 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현재는 왼손으로 스윙을 시작했다는 점이며...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이 되는 시점에는 정상적인 스윙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 (!!!!)이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1년 타자들의 스프링 캠프는 현지시간으로 2월 23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2주 남았습니다.) 코디 벨린저의 고향이 애리조나이고 수술을 받은 이후에 애리조나에서 재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코디 벨린저는 이미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 장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겁니다. (최근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에서 공을 던지는 유망주들의 영상이 가끔씩 올라오는 것을 보면...COVID-19속에서도 애리조나 시설은 오픈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0.305/0.406/0.629, 47홈런, 115타점, 15도루를 기록하면서 골드 글러브, 실버 슬러거, MVP를 모두 수상했던 코디 벨린저는 오프시즌에 스윙 매커니즘을 약간 수정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하는데..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0.239/0.333/0.455, 12홈런, 30타점, 6도루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2017~2019년의 부진을 어느정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7차전에서 역전 홈런을 기록하면서 세레모니를 하는 과정에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는 점입니다. 다시 어깨를 맞추고 월드시리즈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습관성 탈구 증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수술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코디 벨린저가 1루수에서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꾼 이유도 땅볼을 잡기 위해서 다이빙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 상대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LA 다저스는 2021년 코디 벨린저에게 1610만달러나 되는 연봉을 주는 선택을 하였는데..양심이 있다면 2021년에는 다시 2019년의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건 욕심이고...커리어 성적인 0.273/0.364/0.547의 성적만 기록해도 불만이 없을것 같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가 0.900이 넘는 OPS를 기록하는데..불만을 가질수 없죠.) 일단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21년 훈련이 시작하는 시점에는 정상적인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일단 자신의 스윙 매커니즘을 찾는데..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시즌 초반에는 조금 부진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시범경기 중반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스윙 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을 갖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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