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가 오늘 4명의 마이너리그 계약자를 발표를 하였는데..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할 필요가 있는 선수는 역시나 외야수인 키언 브록스턴입니다. 폭발적인 운도능력을 바탕으로 2017년에 20홈런, 21도루를 기록하였던 선수로 쓸만한 컨텍을 보여준다면 한팀의 백업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네소타 트윈스의 중견수인 바이런 벅스턴이 공격적인 수비를 하면서 자주 부상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쓸만한 백업 외야수를 로스터나 마이너리그에 둘 필요가 있는데....공격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여전히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키언 브록스턴은 매우 잘 어울리는 픽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0년생인 키언 브록스턴은 2009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5년 9월 21일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후에 피츠버그-밀워키-뉴욕 메츠-볼티모어-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376경기에 출전해서 0.209/0.297/0.388. 39홈런, 95타점, 60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지만 운동능력을 활용할수 있는 타격감각이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점점 자신의 자리를 잃고 있는 선수로 2020년 시즌은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일단 미네소타 트윈스가 외야 벤치가 약한 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런 벅스턴과 맥스 케플러를 보유하고 있지만 에디 로사리오가 떠난 좌익수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젊은 선수들이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그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키언 브록스턴에게 기회가 돌아올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과거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유망주였던 챈들러 셰퍼드 (Chandler Shepherd)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챈들러 셰퍼드는 2019년에 볼티모어로 이적하게 되었지만 볼티모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20년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구위는 부족한 편이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협상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인지..아니면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014년에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앤드류 알버스 (Andrew Albers)도 이번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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