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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파이어스 (Mike Fiers)와 계약을 맺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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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크리스 데이비스를 트래이드하면서 2021년 구단 운영에 약간의 여유가 생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던 우완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와 1년짜리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년 후반기부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11경기에 출전해서 59.0이닝을 던지면서 4.58의 평균자책점과 1.38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출난 피칭을 해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매해 선발진에서 꾸준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아마도 2021년에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4-5선발 역할을 해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2.5년간 뛰면서 마이크 파이어스는 54경기에 등판해서 296.2이닝을 던지면서 4.00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 88.0마일의 직구와 84.3마일의 커터, 72.7마일의 커브볼, 82.1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특출난 구종을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9이닝당 2.5개 정도의 볼넷을 허용하는 안정적인 피칭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는 81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지만 이젠 만 36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2021년에는 3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우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젊은 선발투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전체적으로 부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내구성이 있는 선발투수가 필요한 상황인데..지난 몇년간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크 파이어스를 영입해서 선발뎁스를 보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6년 이후에 매해 부상없이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마이크 파이어스가 합류하게 되면서 2021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선발투수진은 프랭키 몬타스, 션 머나야, 크리스 배싯, 헤수스 루자르도, 마이크 파이어스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J. 퍽이 고려가 될 수도 있겠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을 폭로한 선수로 혹시 선수들과 구단들에게 찍혀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강제 은퇴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는데..다행스럽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마이크 파이어스와 1년짜리 재계약을 맺으면서 선수생활을 연장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심리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인지 2020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는 단 한경기도 선발투수로 등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162경기로 시즌이 치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를 피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는데...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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