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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 론돈 (Hector Rondon)을 영입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2. 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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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불펜 문제로 인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 또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과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 불펜투수들을 꾸준하게 영입하면서 2021년에는 안정적인 불펜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2020년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헥터 론돈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8~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2021년에 보여줄 수 있다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8~2019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125경기에 출전한 헥터 론돈은 119.2이닝을 던지면서 3.46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었지만 2020년에 부진했기 때문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옵션을 거절하였습니다. 아무래도 2020년에 COVID-19로 인해서 정상적인 시즌 준비를 할수 없었는데..그것이 성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2019년부터 기량 저하가 있기는 했습니다.) 2020년에 헥터 론돈은 평균 95.6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5.4마일의 슬라이더, 88.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과거에 비해서 구속이 약 1마일정도 하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볼넷 허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모했습니다. (그결과가 4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 거절로 연결이 되었고..)

 

헥터 론돈은 2020년에 23경기에 등판해서 20.0이닝을 던지면서 7.65의 평균자책점과 1.8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10.4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은 여전히 좋은 수치지만...9이닝당 5.0개의 볼넷과 2.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제구와 커맨드 문제를 해결해야...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되면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성적에 따라서 10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진을 고려하면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큰 삽질만 하지 않으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찾아보니...2020년에 배럴 타구 허용 비율이 무려 14.5%군요. 이건 좀 심각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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