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대형 선수의 영입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수들을 영입해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코너 내야수 트레비스 쇼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1루수 겸 지명타자인 미치 모어랜드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아마도 비슷한 관점에서 트레비스 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일한 좌타자이지만 1루수 뿐만 아니라 3루수 수비도 가능하다는 것이 트레비스 쇼의 장점이라고 말을 할수는 있겠군요.
물론 202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미치 모어랜드는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미치 모어랜드의 영입에 실패를 하였을때 그 대안으로 트레비스 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LA 다저스의 전 마무리 투수인 제프 쇼의 아들인 트레비스 쇼는 1990년생으로 켄트 주립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5년 5월 8일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2년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다면 친정팀 복귀라고 말을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5~2016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트레비스 쇼는 210경기에 출전해서 0.251/0.312/0.442, 29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적한 트레비스 쇼는 2017~2018년에 매해 3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컨텍이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현재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목표로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50경기에 출전해서 0.239/0.306/0.411, 6홈런, 17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지난 2년간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아마도 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레비스 쇼를 영입하는 선택을 한다면 아마도 마이너리그 계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에는 바비 달벡 (Bobby Dalbec)이라는 1루수와 라파엘 데버스 (Rafael Devers)라는 3루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아마도 트레비스 쇼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종종 바비 달벡과 JD 마르티네스에게 휴식을 주는 선수로 활용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3루수 수비를 보면..3루수로 활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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