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1년 명예의 전당 헌액자 투표결과가 발표가 되었는데..아쉽게도 단 한명의 선수로 전체 득표자의 75% 지지를 얻지 못해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명예의 전당에 단 한명도 헌액이 되지 못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2021년에는 신규 후보가 된 선수로 확실한 선수가 없었고 기존 선수중에서도 득표율을 크게 높이는 선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커트 실링,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의 경우 성적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성적 외적인 부분에서 비난 받을 것이 많기 때문에 몇년째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2022년이 기자들의 투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마지막 기회인데...반전의 계기를 만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배리 본즈는 61.8%, 로저 클레멘스는 61.6%이기 때문에 쉽지 않아 보입니다. 커트 실링의 경우 71.1%로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최근 또다시 SNS로 사고를 친 상황이라..사실상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반면에 득표율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스캇 롤렌, 오마 비즈켈, 토드 헬튼의 경우는 10번의 기회가 끝나기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에 신규 대상자가 된 선수중에서 마크 벌리는 11.0%, 토리 헌터는 9.5%, 팀 허드슨은 5.2%를 기록하면서 2022년에도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면에 아라미스 라미레스, 라트로이 호킨스, 배리 지토, A.J. 버넷, 마이클 커다이어, 댄 하렌, 닉 스위셔, 셰인 빅토리노는 2021년을 끝으로 명예의 전당 후보에서 이름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한차례라도 투표지에 이름을 올린 것도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명예의 전당에 아직 헌액이 되지 않는 선수에게 투표를 해야한다면....유격수 오마 비즈켈, 마무리 투수인 빌리 와그너, 1루수 토드 헬튼에게 투표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약물에 손을 댄 선수들에게는 투표를 할 생각이 없으면 피 붙은 양말로 보여주기 쇼를 한 커트 실링에게도 투표를 할 생각이 없습니다. 과거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개리 세필드의 경우 기자들과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득표를 많이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40.6%까지 득표율을 끌어올리는 했습니다. 컨텍과 파워를 두루 보여준 선수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제프 켄트는 올해가 8년차인데..32.4%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하겠군요. 개인적으로는 스캇 롤렌의 득표율이 저렇게 높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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