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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 리얼무토 (J.T. Realmuto)와 계약에 합의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1. 2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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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 최대어로 평가를 받았지만 시장에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던 J.T. 리얼무토가 2019~2020년 시즌을 함께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뉴욕 메츠가 J.T. 리얼무토가 아닌 제임스 맥캔을 주전 포수로 영입한 순간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외하면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없었기 때문에 협상에 주도권을 가질수 없었던 J.T. 리얼무토인데..일단 언론에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5년짜리 계약이며 총액 1억 1550만달러짜리 계약이라고 합니다.

 

2019년에 내셔널리그 포수로 골드 글러브와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한 이후에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억달러를 상회하는 연장계약을 오퍼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딱 그금액을 1년후에 수락한 느낌입니다. (당시에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COVID-19가 발생을 하였고 스프링 캠프가 중단이 되면서 협상도 중단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계약은 J.T. 리얼무토의 만 30~34살 시즌에 대한 계약이기 때문에 계약기간은 적절해 보입니다. 그리고 최근 한팀의 중심타자로 뛸 수 있는 타자들의 몸값이 2000만달러 수준인것을 고려하면 연간 2310만달러의 금액도 적절해 보입니다. (조지 스프링어가 2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FA시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문제는 역시나 포수들의 경우 부상으로 인해서 30대 초반에 기량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J.T. 리얼무토가 과연 현재의 기량을 계약기간에 계속 유지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식스토 산체스를 주고 영입한 포수이기 때문인지 지난 2년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휴식도 거의 주지 않고 너무 많은 경기에 출전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2년간 J.T.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192경기에 출전해서 0.273/0.333/0.492, 36홈런, 115타점, 13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5년짜리 장기계약을 맺은 2021년부터는 구단이 어느정도 출전시간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2020년 막판에 엉덩이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한 것을 보면..

 

일단 J.T. 리얼무토가 평균 231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냈는데..이금액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이라고 합니다. 이전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은 미네소타 트윈스와 8년 1억 8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었던 조 마우어라고 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J.T. 리얼무토는 2021년에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이후 2022~2025년에 9550만달러의 연봉을 나눠받게 된다고 합니다. 2021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자금력이 좋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 같습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최근에 꾸준하게 포수 유망주들을 영입하면서 팜에 포수 유망주들이 상당히 많은 편인데..이번에 J.T. 리얼무토와 5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팀의 포수 유망주들을 활용해서 불펜진 보강을 시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데이브 돔브로스키가 트래이드에서 유망주를 아끼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인 트래이드가 진행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불펜투수 영입에는 관심이 없나?)

 

2020년 시즌이 단축시즌, 무관중 경기 시즌이 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손해를 본 구단중에 하나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이기 때문에 직원 대부분을 해고하는 선택을 하였고 FA 절차를 통해서 영입했던 잭 휠러를 1년만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루머가 생기기도 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인데..그래도 베테랑 프런트인 데이브 돔브로스키를 야구 운영사장으로 영입한 이후에는 그래도 팀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치 브래들리의 1년짜리 영입도 개인적으로는 좋은 계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현재 팀 로스터를 보면 유격수 자리가 공백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과거 유격수로 뛰었던 진 세구라를 다시 유격수로 뛰게 할 것이 아니라면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재계약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경우 3년짜리 계약을 원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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