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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의 대안이 될 수 있는 FA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1. 2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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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1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6년간 입었던 LA 다저스의 푸른색 유니폼을 벗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동부지구로 이동하는 선택을 한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투수로 1경기 등판을 한 것을 포함해서 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슈퍼 유틸리티 선수이며 좌투수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도 2021년 시즌에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는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아직 크리스 테일러 (Chris Taylor)가 존재하지만 추가적으로 한명의 유틸리티 선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0년 9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잭 맥킨스트리 (Zach McKinstry)가 1순위로 거론이 되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유틸리티 선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미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카를로스 아수아헤 (Carlos Asuaje)를 영입한 상황이지만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한다면 다저스 입장에서는 망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FA시장에 남아있는 선수중에서 유틸리티 선수로 고려할수 있는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마도 오늘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쥬릭슨 프로파가 연간 700만달러짜리 계약으로 2021년 소속팀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시장에서 사라질것 선수들입니다.

 

브록 홀트 (Brock Holt)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유틸리티 선수 체인지가 될 수도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밀워키와 워싱턴에서 뛰었지만 2013-2019년 시즌을 보스턴 레드삭스의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뛰었던 선수입니다. 2020년에는 밀워키에서는 부진했지만 워싱턴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20경기에서 0.262/0.314/0.35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Asdrubal Cabrera)
아마도 동부지구쪽에 남는 것을 선호하겠지만 2020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의 1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우투양타의 선수로 52경기에서 0.242/0.305/0.447, 8홈런, 31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외야수 수비가 불가능한 것이 아쉽지만 코너 내야수로 쓸만한 장타력과 함께 득점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벤치 자원으로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 오윙스 (Chris Owings)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성적이라 아쉽지만 2020년에 17경기에 출전해서 0.268/0.318/0.439,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7년 이후에 처음으로 사람같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처럼 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우타자입니다.

 

그렉 가르시아 (Greg Garcia)
LA 다저스가 벤치 멤버로 내야수를 고려한다면 저렴하게 고려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타석에서 부진하면서 논텐더가 된 선수로 2020년에 35경기에 출전해서 0.200/0.279/0.25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루수, 3루수,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토미 라 스텔라 (Tommy La Stella)
2루수와 3루수로 뛸 수 있는 선수로 만약 토미 라 스텔라를 영입한다면 다저스가 유틸리티 선수가 아니라 주전 3루수로 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는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의 내야수로 뛰면서 55경기에 출전해서 0.281/0.370/0.449, 5홈런, 25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떠나면서 약해진 2루수쪽을 보강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3루수로 활용할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우투좌타라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다저스는 우타자를 더 선호하는 상황입니다.)

 

조나단 비야르 (Jonathan Villar)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구단을 찾겠지만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마이애미 마린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52경기에 출전해서 0.232/0.301/0.29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볼티모어에서 폭발했던 타격을 반복하지 못했습니다. 다저스가 라인업에 스피드를 갖춘 선수를 포함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구단인데 2019년에 40개의 도루를 기록하였고 2020년에는 16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ㅎㅎ)

 

대니 산타나 (Danny Santana)
2019년에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 9월달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2021년 6월달에나 돌아올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이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다저스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생각이 있다면 영입을 시도할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2019년에 1루수, 외야수, 2루수, 3루수, 유격수로 뛰면서 0.283/0.324/0.534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우투양티의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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