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셤퍼트 (Nicholas Shumpert)와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니콜라스 셤퍼트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니콜라스 셤퍼트 또는 닉 션퍼트 (Nick Shumpert)로 표기가 되는 선수로 전 메이저리거인 테리 셤퍼트 (Terry Shumpert)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물론 화려한 이력과 달리 마이너리그에서는 거의 보여준 것이 없는 선수로 2018년에 R+팀에서 시즌을 마무리하였고 2019년 3월달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이 된 선수입니다. 그리고 2019년과 2020년에는 독립리그팀에서 뛰었습니다. 2020년에 독립리그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서 0.315/0.374/0.528, 3홈런, 11타점, 1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 LA 다저스에서는 A팀이나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와 주니어 칼리지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스카우팅 리포트가 검색이 될 정도로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좋은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유격수, 2루수, 중견수 수비를 담당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2021년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경기 출전을 할수 있다면 유틸리티 벤치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6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고...마이너리그 뎁스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1년에 마이너리그 경기에 뛸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가 의문이라는...)

 

마이너리그에서는 3년간 119경기에 출전해서 0.224/0.272/0.332, 3홈런, 39타점, 15도루를 기록하였고 최근 2년간 독립리그팀에서는 62경기에 출전해서 0.325/0.389/0.52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특이하게 2019년에는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프로 선수로 뛰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미국 트위터에 따르면 무키 베츠의 친척이라고 합니다. 사이즈는 무키 베츠를 연상시키는 선수이기는 합니다. (5피트 11인치,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이 된 선수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최근 독립리그에서 많은 도루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대주자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영입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