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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오수나 (Marcell Ozuna)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Rumor

by Dodgers 2021. 1. 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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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오른손잡이 내야수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지난주에 흥미로운 루머 한가지가 만들어졌습니다. 바로 LA 다저스가 외야수인 마르셀 오수나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저스에게 필요한 파워를 갖춘 오른손 잡이 타자임에는 확실하지만 좌익수로 겨우 평균적이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 마르셀 오수나는 영입해도 활용할 포지션이 없기 때문에....루머를 만들어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저스의 이름을 넣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이번주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2021년에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이해가 되는 루머가 되었습니다.

 

LA 다저스가 오른손잡이 내야수를 영입하지 못해서 우투좌타인 에드윈 리오스를 주전 3루수로 활용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LA 다저스가 우타자인 마르셀 오수나는 영입해서 지명타자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와 같은 오른손잡이 3루수를 영입하였다면...에드윈 리오스가 백업 3루수 및 지명타자 역할을 할 상황이었습니다. 만약 LA 다저스가 2020년에 타격에서 어느정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AJ 폴락의 트래이드를 고려한다면...마르셀 오수나의 영입을 통해서 좌익수쪽을 강화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습니다. LA 다저스가 AJ 폴락을 영입했을때 기대했던 것이 중견수로 활용하는 것이었는데..중견수 활용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폴락을 처분하고 공격력이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물론 큰 계약을 원하는 마르셀 오수나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FA 재수를 선택했던 것을 고려하면..과연 LA 다저스의 예산으로 영입할수 있는 선수인지는 의문이 있습니다. 어제 올라온 루머에 따르면 LA 다저스가 DJ 르메이휴에게 4년 6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하는데..이정도 계약을 마르셀 오수나에게 한다면..글쎄요. 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에 마르셀 오수나의 경우 2020년에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5년 1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자 마르셀 오수나는 에이전트를 교체하는 선택을 하였는데..교체된 에이전트도 마르셀 오수나에게 별다른 오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FA시장에서 주전급 외야수들이 모두 새로운 홈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프링 캠프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조지 스프링어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면 빠르게 다른 FA 외야수들의 행선지도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지만 아마도 마르셀 오수나가 시장에서 얻어낼 수 있는 계약은 1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루머에 따르면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에게 3년 4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오퍼 받았지만..애틀란타의 1년 1800만달러짜리 계약을 선택했다고 하죠.) 현실적인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2020년에 60경기에 출전해서 0.338/0.431/0.636, 18홈런, 56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르셀 오수나가 타선에 합류하게 된다면 중심타선의 생산성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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