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메이저리그 최악의 불펜진 때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불펜투수 보강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FA 시장에서 큰 돈을 주고 불펜투수를 영입하는 것보다는 로또를 영입해서 불펜을 보강하는 것을 시도할 생각인것 같습니다. 불펜투수들이 혹사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기계약의 위험성을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지만..현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불펜진이 이런식으로 해결이 될 수 있는 수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LA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3각 트래이드를 통해서 좌완 싱커볼 투수인 호세 알바라도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던 샘 쿤로드는 오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강속구 우완투수인 샘 쿤로드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구속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불안한 제구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투수로 2019년 5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51경기에 출전해서 42.1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5.74의 평균자책점과 1.37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18경기에서 14.2이닝을 던지면서 1.64의 WHIP를 기록할 정도로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운드에서 9이닝당 7.4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4.68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 마운드에서 평균 98.0마일의 싱커와 88.9마일의 슬라이더, 93.4마일의 커터, 88.9마일의 체인지업, 82.6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구속 자체는 한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어도 될 정도로 인상적인 선수입니다.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2020년에 던진 포심의 평균 구속은 98.4마일이었다고 하는데..메이저리그에서 50개가 넘는 포심을 던진 투수중에서는 4번째로 빠른 포심이었다고 합니다. 최고 구속은 8월 25일에 던진 101.4마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건강함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 어깨문제로 인해서 약간 먼저 2020년 시즌을마무리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우완투수 카슨 랙스데일 (Carson Ragsdale)이라고 합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6피트 8인치, 225파운드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선수로 90~93마일의 직구 (최고 96마일)와 함께 솔리드한 커브볼, 평균이하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커맨드가 부족한 편이고 직구와 커브볼을 제외한 구종이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 불펜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으며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오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1~2년은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되면서 피칭 감각을 끌어올리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몇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인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망주를 얻는 트래이드를 진행을 하였군요. FA시장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로스터 정리를 해야 하는데..이번에 선수 영입전에 로스터 정리를 먼저 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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