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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불펜투수인 라파엘 도리스 (Rafael Doli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1. 1. 1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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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인 라파엘 도리스는 6피트 4인치, 23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04년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원래는 유격수였던 선수로 계약을 맺은 이후에 투수로 변신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선수들이 강한 공을 던지는데 욕심을 내면서 팔꿈치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라파엘 도리스도 투수 변신 초기에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입니다. 다행스럽게 건강을 회복하였고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 몸이 좋아지면서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기 시작한 선수입니다. 강한 공을 던졌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으며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는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한 선수입니다. 2016~2019년에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면서 불펜투수로 206.0이닝을 던지면서 2.49의 평균자책점과 1.06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라파엘 도리스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라파엘 도리스를 보면 확실히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데 실패한 투수들의 경우 일본이나 한국의 프로야구팀에서 뛰면서 제구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선수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돌아온 라파엘 도리스는 2020년에 24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4.0이닝을 던지면서 1.50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하면서 미국 야구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플리터 형태의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2020년에 좌타자에게 단점을 보여주지 않은 투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555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38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은 낮은 편인데..볼넷의 허용이 많기는 합니다.) 일본에서 미국으로 복귀한 1년차이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준 투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663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494의 피 OPS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경험이 쌓인 2021년에는 원정경기 성적도 더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9월달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단 한점도 실점하지 않은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불펜투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하지 않는다면 라파엘 도리스가 마무리 투수로 뛰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진 적이 있는 투수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습니다. 준수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볼넷 문제만 해결할수 있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의 관심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0년에 AA팀에서 타석에서 17타수 2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는 선수지만 최근에는 불펜투수로만 뛰고 있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라파엘 도리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5.3개의 볼넷과 0.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1.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보여준 구위를 메이저리그에서도 보여주었습니다. (볼넷의 허용이 많은 것이 아쉽지만 시즌을 보내면서 어느정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평균 94.7마일의 싱커와 함께 84.0마일의 슬라이더, 86.6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모두 수준급의 구종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라파엘 도리스의 연봉:
2011년 9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21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면서 2021년에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라파엘 도리스인데..라파일 도리스가 198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4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1~2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2021년에 볼넷을 좀 줄여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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