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불펜투수인 라이언 보루키 (Ryan Borucki)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4년생인 라이언 보루키는 6피트 4인치,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좌완 투수입니다.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 좋은 신체조건과 구위를 보여주는 유망주였지만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순번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3라운드급 계약금인 42만 6000달러의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팔꿈치가 문제가 되면서 수술을 받았고 2015년에는 어깨쪽 문제가 발생하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2018년에 마이너리그에서 솔리드한 스터프와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또다시 팔꿈치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은 30인 로스터에서 시작하지 못했지만 시즌이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고 팀의 좌완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장점이었던 안정적인 제구력을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했지만 불펜투수로 역할을 변경하면서 스터프가 크게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도 포함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아직 선발투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팀의 라이언 브루키보다 좋은 선발자원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선발투수보다는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불펜투수로 뛰면서 21경기에 등판해서 16.2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2.70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면서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완 불펜투수로 체인지업이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우타자에게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0.431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858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우타자를 상대할수 있는 체인지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구단에서도 이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는 좌타자가 많은 타순에 활용을 하였습니다.) 아직 신인급 선수이기 때문인지 원정경기보다는 홈경기에서 더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불펜투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불펜투수로 뛰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구단에서는 아직까지 선발투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은 선수로 불펜투수로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 구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추후에도 불펜투수로 공을 던진다면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로 성장했지만 아메리칸리그 소속팀의 선수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타석에 들어선 적은 없는 선수입니다.

 

라이언 보루키의 구종 및 구속:
9이닝당 6.5개의 볼넷과 0.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019년과 비교해서 강한 타구를 허용하는 비율이 감소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불펜으로 이동하면서 구속이 향상이 된 투수로 2020년에 라이언 보루키는 평균 94.9마일의 직구와 함께 86.7마일의 커터, 85.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커터를 38% 비율로 던졌는데 이것이 매우 좋은 결과물로 이어졌습니다.)

 

라이언 보루키의 연봉:
2018년 6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라이언 보루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88일인 선수로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가까운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은 57만 500달러입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라이언 보루키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라이언 보루키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20년처럼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유지한다면 2년짜리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