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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과 2년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1. 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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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불펜투수와 우타자 영입을 목표로 했던 LA 다저스가 오늘 2020년 시즌을 함께했던 우완 불펜투수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불펜투수 보강이라는 하나의 숙제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의 불펜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블레이크 트라이넨, 페드로 바에스, 제이크 맥기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2명정도의 불펜투수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트래이드를 통해서 코리 크네이블 (Corey Knebel)을 영입을 하였고 FA시장에서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영입을 하였습니다. 켄리 잰슨을 대신할 수 있는 마무리 투수의 영입을 고려했던 것으로 보이는데...2021년까지는 켄리 잰슨에 한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한 모양입니다. 이번에 영입이 된 코리 크네이블과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과거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켄리 잰슨이 2021년에도 폐급 기량을 보여준다면 마무리 투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 80.1이닝을 던지면서 0.78의 평균자책점과 0.83의 WHIP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7~2018년에 불펜투수로 무려 156.0이닝이나 던지면서 2019년에 후유증을 겪게 되었고 논텐더가 된 이후에 LA 다저스와 1년짜리 게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 등판해서 25.2이닝을 던진 블레이크 트라이넨은 3.86의 평균자책점과 1.2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지만 2019년에 문제가 되었던 볼넷 허용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9개의 홀드와 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동안에 1개의 블론 세이브만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무려 11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불펜에서 마당쇠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LA 다저스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서 18경기를 한 것을 고려하면 3일에 2번은 등판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예년에 비해서 컨트롤과 커맨드가 모두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커터의 구사 비율을 2018년 수준으로 낮추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균 96.9마일의 싱커와 함께 88.5마일의 슬라이더를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4.3마일의 커터는 8.8% 비율로 던졌으며 주로 좌타자에게 섞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되는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졌기 때문인지 땅볼/뜬볼 비율을 크게 개선을 시킬수 있었으며 배럴타구 허용비율과 하드-힛 허용 비율을 모두 낮을수 있었습니다. (32.0%의 하드-힛 비율과 함께 1.3%의 배럴타구 허용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지친 포스트시즌에서는 땅볼 생산능력이 조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정규시즌에 관리를 받는다면 다시 회복이 될 수 있겠죠.

 

이번 계약은 2+1년짜리 계약으로 총액 17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0년에 1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인데 2021년과 2022년 평균 연봉은 2020년보다는 낮은 편입니다. (2021~2022년 평균연봉은 875만달러입니다.) 계약금이 400만달러이며 2021년에는 600만달러, 2022년에는 600만달러의 돈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3년 시즌에 대한 8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만약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다면 15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2년 1750만달러, 또는 3년 24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3년 구단 옵션이 사실상 650만달러짜리 계약에 대한 결정이라...2020년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준다면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되겠군요.) COVID-19로 인해서 2021년 시즌도 단축 시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했기 때문인지 전체 계약에서 계약금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계약금 400만달러, 2021년 연봉 600만달러를 고려하면..다저스가 오프시즌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닌것 같다는.....)

2021년에는 다시 26인 로스터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26인 로스터에 최대 13명의 투수를 포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LA 다저스가 8명의 불펜투수를 로스터에 포함을 시킨다는 말인데...지금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로 로스터를 불펜 8인을 예상하면 아래와 같을것 같습니다.

 

- 켄리 잰슨 (Kenley Jansen)
- 딜런 플로로 (Dylan Floro)
-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ález)
-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 블레이크 트라이넨 (Blake Treinen)
- 조 켈리 (Joe Kelly)
- 코리 크네이블 (Corey Knebel)
- 애덤 콜라렉 (Adam Kolarek)/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투수가 로스터의 1/2이상을 초과하게 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돌아와서 선발진에 안착할 경우에 선발경쟁에서 밀린 토니 곤솔린이나 더스틴 메이는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니라면...딜런 프로로나 조 켈리의 트래이드를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모두 건강하게 2021년 시즌을 시작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상황을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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