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선발투수, 불펜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된 시카고 컵스가 오늘 좌완 불펜투수인 애덤 모건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자유계약선수로 버려진 선수인데..일단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1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에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2020년에 방출이 된 이유중에 하나가 팔꿈치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시범경기 출전은 불가능할 것 같은데...
2017~2019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스페셜 리스트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애덤 모건은 2020년에도 동일한 역할을 하였지만 팔꿈치 문제 때문인지..커맨드와 컨트롤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에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후에 팔뚝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을 받았을때는 2021년에 공을 던지지 못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수술 부위가 심각하지 않기 때문인지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3월중에 경기 출장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이시점이고...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데..1~2달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2021년 5월쯤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옵트아웃 조항이 있을것 같은데..6월 15일 정도가 데드라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1990년생으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36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99경기에 출전해서 344.1이닝을 던지면서 4.84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건강할때는 평균 93마일 전후의 싱커와 81.5마일의 슬라이더, 83.5마일의 체인지업, 77.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좌타자를 상대하는 불펜투수 이상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은데...팔뚝 수술을 받은 이후에 구위를 모두 회복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불펜투수로는 163경기에 출전해서 150.1이닝을 던지면서 4.07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는 커리어 동안에 0.226/0.300/0.341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한 투수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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