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리얼무토의 대안이 될 수도 있는 윌슨 콘트레라스 (Willson Contreras)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포수 J.T. 리얼무토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떤 오퍼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일단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만..재계약에 실패를 하였을때 고려할수 있는 선수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언론에서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J.T. 리얼무토의 접근 방식은 데이브 돔브로스키가 필라델피아의 야구 운영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변하지 않은 것을 보이는데...2020년 시즌이 끝난 직후에 필라델피아는 1월말까지 J.T. 리얼무토가 타구단과 충분히 협상을 기회를 준 이후에 몸값이 떨어졌을때 팀 친화적인 계약으로 영입한다입니다. (LA 다저스가 저스틴 터너와의 계약에서 고려하는 방식과 필라델피 필리스가 J.T. 리얼무토와의 계약에서 고려하는 방식이 유사합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J.T. 리얼무토는 이후에 2년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192경기에 출전해서 0.273/0.333/0.492, 36홈런, 115타점, 1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기대할 수 있는 포수지만 포수라는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전성기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기대만큼의 오퍼를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간 25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기는 했는데..가장 큰 손이었던 뉴욕 메츠가 4년짜리 계약으로 제임스 맥캔을 영입하면서 J.T. 리얼무토의 입장이 많이 난처해진 상황입니다. (경기수는 적지만 2020년 성적만 놓고 보면 제임스 맥캔이 J.T. 리얼무토보다 공수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언론에 따르면 만약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J.T. 리얼무토의 영입에 실패를 하게 된다면 트래이드를 통해서 시카고 컵스의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일단 제드 호이어 야구 운영사장은 부인을 했지만...유 다르빗슈를 트래이드하고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한 시카고 컵스가 적절한 오퍼를 받는다면 포수인 윌슨 콘트레라스의 트래이드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입니다. 2년의 서비스 타임이 남은 윌슨 콘트레라스는 2020년에 57경기에 출전해서 0.243/0.356/0.407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트래이드 가치는 과거에 비해서 조금 하락하였지만...여전히 메이저리그 포수중에서는 평균이상의 파워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윌슨 콘트레라스의 타격에 시너지 효과가 발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역시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카고 컵스의 눈높이에 어울리는 유망주를 줄 수 있을지 여부인데...필라델피아 필리스가 J.T. 리얼무토의 트래이드를 진행했던 2년전처럼 윌슨 콘트레라스도 메이저리그에서 서비스 타임이 2년 남은 선수이고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0.265/0.351/0.463의 타격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많은 유망주 세트를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게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샌디에고 파드리스처럼 실링이 높은 유망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구단은 아닙니다. 실제 트래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만약 트래이드가 발생한다면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트래이드때처럼 로우 레벨에서 뛰는 유망주들을 다수 받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신시네티 레즈에서 논텐더가 된 커트 카살리 영입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