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85번째 생일을 맞이한 샌디 쿠펙스 (Sandy Koufax)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31. 23:08

본문

반응형

현지시간으로 12월 30일은 LA 다저스 레전드중에 한명인 샌디 쿠펙스의 생일입니다. 근래까지 다저스의 경기장을 찾았을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80대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무려 1935년생으로 만 85세가 되셨군요.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으며 무려 명문인 콜롬비아(!)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브루클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955년 6월 24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이후 1957년까지는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뛰었으며 1958년부터 1966년까지는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겨우 12년간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지만 397경기에 출전해서 165승 87패, 2.76의 평균자책점, 1.1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기록 자체는 특출나지 않지만 1961년부터 1966년까지 매해 올스타전에 출전을 하였으며 1963년, 1965년, 1966년에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963년에는 25승 5패,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MVP를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통산 성적은 부족한 편이지만 전성기 시절에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972년에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해였던 1966년에 323.0이닝을 던지면서 1.73의 평균자책점과 0.99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토미 존 수술이 당시에 존재했다면 아마도...10년은 더 선수생활을 했을 것 같습니다.

 

한때 LA 다저스와 관계가 어색해지도 하였지만 마크 월터 그룹이 구단주가 된 이후에는 LA 다저스의 관계가 많이 개선이 된 느낌입니다. 스프링 캠프때 다저스를 찾아서 젊은 선수들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고 있으며 시즌중에 자주 경기장을 찾아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에 COVID-19만 아니었다면..LA 다저스가 월드시르즈 우승을 했을때 경기장에서 우승 축하행사를 함께 할수 있었을것 같은데...아쉽게도...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최근 토미 라소다 전 감독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 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는 상태인데..샌디 쿠펙스는 건강을 잘 유지해서..다저스의 다음 월드시리즈 우승 행사에는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