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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케인리 (Tommy Kahnle)와 2년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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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불펜투수들인 블레이크 트라이넨, 페드로 바에스, 제이크 맥기등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이 LA 다저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불펜투수를 보강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오늘은 2021년 시즌이 아니라 2022년 시즌을 위한 계약을 한건 만들어냈습니다.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2020년 8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토미 케인리와 2년짜리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하는데 15개월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인데..LA 다저스가 영입을 결정한 것을 보면 수술을 받은 이후에 현재까지 재활 스케줄은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케인리는 2014년 4월 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285경기에 등판해서 277.2이닝을 던지면서 3.82의 평균자책점과 1.29의WHIP, 9이닝당 4.3개의 볼넷, 11.2개의 삼진을 기록한 투수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미 케인리가 다년 계약을 맺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다저스와 2년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아무래도 최근에 LA 다저스가 팔꿈치, 어깨 수술을 받은 선수들을 재활을 통해서 잘 복귀를 시킨 적이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토미 케인리가 다저스를 선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LA 다저스의 주치의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토미 존 수술쪽으로는 미국 스포츠쪽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는 점도 토미 케인리가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일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토미 케인리의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하는데...양키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가 레드삭스로 이적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것 같습니다.

1989년생인 토미 케인리는 뉴욕주 출신의 선수로 2010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하였으며 메이저리그 안착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한 선수입니다. 2017년 7월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대형 트래이드를 통해서 뉴욕 양키스에 합류한 이후에 2018년에는 심각한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AAA팀으로 강등이 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지만 2019년에는 72경기에 등판해서 61.1이닝을 던지면서 3.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평균 96.5마일의 직구와 90.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체인지업을 통해서 우타자/좌타자 모두를 효율적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2020년에는 1경기 등판 이후에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고 2022년에 돌아올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불펜투수들이 상대적으로 토미 존 수술에서 빨리 돌아오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10월달에 진행이 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고려가 될 수도 있겠군요. (토미 케인리는 2017년과 2019년에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포스트시즌에서 19.1이닝을 던지면서 2.33의 평균자책점과 0.78의 WHIP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추후 구단의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계약금 55만달러, 2021년 연봉 75만달러, 2022년 연봉 345만달러를 받는 계약인것 같습니다. 총액 2년 475만달러의 계약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 성적에 따라서 7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치세 기준으로 2년간 237만 5000달러 (2022년 인센티브 별도)에 영입을 한 것이 되었군요. 2021년 시즌이 마무리가 되면 켄리 잰슨과 조 켈리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불펜투수 영입이 필요한데..그때를 대비한 영입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케일럽 퍼거슨도 9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하고 있는데...두선수가 건강한 모습을 복귀를 하게 된다면 다저스의 불펜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두선수는 다저스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할때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두선수가 2021년에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재활을 함께 할테니..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2018~2019년 오프시즌에 토미 존 수술에서 재활을 하고 있었던 개럿 리처즈에게 비슷한 2년짜리 계약을 제시했지만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밀렸던 기억이 있는데..이번에는 무난하게 영입을 하였군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불펜투수중에 토미 케인리 뿐만 아니라 로베르토 오수나, 켄 자일스도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1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하고 2022년에 돌아올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마도 이선수들도 타구단과 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카운트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LA 다저스는 토미 케인리를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2자리가 남게 되었습니다. 다저스가 원하는 우타자 1명, 우완 불펜투수 1명의 자리가 남아있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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