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의 젊은 선수들이 계속해서 유부남이 되고 있는데..현지시간으로 12월 18일에는 포수인 윌 스미스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대학 2학년때부터 만남을 갖은 사이로 루이즈빌 대학 동문입니다. 윌 스미스가 1995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26살인데...벌써 결혼을 하는군요.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보면 대부분 20대 중반에 결혼을 하기는 하더군요.) 외국인 학생들 결혼하는 나이를 보면...한국 20대들만 불쌍하다는...윌 스미스에는 비슷한 동년배인 케일럽 퍼거슨과 DJ 피터스가 참석을 하였군요. 두선수 모두 이번 겨울에 여자친구와 약혼을 한 상태라고 합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5월 2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팀의 주전 포수로 뛰고 있는 윌 스미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1년 90일이기 때문에 2021년과 2022년은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고 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는 타격을 계속해서 보여줄수 있다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이후에는 적지 않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1경기에 출전을 해서 0.268/0.363/0.574, 23홈런, 67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다면 포수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받을 수 있는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포수로 투수리드가 좋은 편이기 아니기 때문에 풀시즌의 60% 정도 밖에 출전을 할수 없다는 점이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따라서 2020~2021년에는 투수들과 대화를 더 많이해서..입문에 맞는 투수리드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프래이밍에 대한 자신이 없기 때문인지 아니면 구단의 지시인지는 알수 없지만..오스틴 반스가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과 비교해서 윌 스미스는 여전히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월드시리즈 4차전 수비가 좋지는 않았지만 블로킹이나 포구 자체는 좋은 포수이기 때문에 경험이 쌓인 2021년에는 조금 더 좋은 수비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레이밍보다는 도루 저지율 향상을 위한 노력이 좀 필요해 보이는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도루저지율이 23%인데..이수치는 메이저리그 평균 도루 저지율인 25%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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