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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고려할 수 있는 오른손잡이 타자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2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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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20년 오프시즌이 시작한지 2달이 거의 다 되었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앤드류 프리드먼 야구 운영사장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아마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대형 FA 영입이나 트래이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별다른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미 11월 20에 룰 5 드래프트를 대비해서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4자리를 비워 놓은 것을 보면...최소한 4명의 선수를 외부에서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볼수 있을 겁니다. 그것이 아니라면...브렛 데 거스와 같은 유망주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켰겠죠.) 일단 이후에 LA 다저스는 12월 2일에 코리 크네이블을 트래이드로 영입하면서 40인 로스터에 3자리가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저스의 높은 분들의 언급을 보면..LA 다저스는 남은 오프시즌에 우타자와 우완 불펜투수를 보강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타자라고 한다면..아마도 저스틴 터너 (Justin Turner)와 재계약을 하거나 저스틴 터너를 대신할 수 있는 우타자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다저스의 로스터를 보면..주전 선수가 없는 포지션이 2루수나 3루수이기 때문에 우타자를 보강을 한다면 2루수나 3루수 포지션의 우타자를 보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스틴 터너가 3년짜리 (아마도 최종 2년짜리)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LA 다저스는 1년짜리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저스틴 터너가 홈 디스카운트를 해주고 다저스에 잔류할 생각이 있을지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저스턴 터너와의 재계약에 실패했을 경우에 고려할수 있는 우타자 및 3루수 자원은 FA 시장에 사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고려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DJ 르메이휴 (DJ LeMahieu)를 영입하면 해결이 되겠지만..DJ 르메이휴를 영입할 돈이 있다면 저스틴 터너와의 협상이 어렵지 않겠죠.

만약 저스틴 터너를 제외하고 FA시장에서 3루수로 고려할수 있는 선수를 찾는다면 아마도 마이켈 프랑코 (Maikel Franco)가 고려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과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3루수였던 선수로 2020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이 3루수로 60경기에 출전해서 0.278/0.321/0.457, 8홈런, 3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의 부진을 어느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3루수로 +0의 DRS, 3.3의 UZR/150 수치, -2의 OAA 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봐줄만한 3루수도 수비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 0.318/0.375/0.455로 강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을 할수 있습니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팀의 3루수로 적합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코디 호지의 성장을 기다리면서 저스틴 터너의 공백을 메울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한서 알베르토 (Hanser Alberto)도 고려할수 있는 선수지만 2020년에 54경기에 출전해서 0.283/0.306/0.393, 3홈런, 22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주전 3루수보다는 유틸리티 선수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는 볼넷 생산능력이 좋은 타자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한서 알베르토는 그런 타입의 선수가 아니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LA 다저스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울수 있는 선수를 찾는다면 고려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LA 다저스가 유격수인 마커스 시미언 (Marcus Semien)을 영입해서 유격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도 있지만 마커스 시미언이 2020년 연봉이 1300만달러였기 때문에 2021년 연봉으로 적지 않은 돈을 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0.223/0.305/0.374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19년에 0.285/0.369/0.522, 33홈런, 92타점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저스틴 터너가 원하는 연봉과 비슷한 연봉을 줘야 할 겁니다.)...2015년부터 유격수로만 뛰어온 선수를 2루수나 3루수로 영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의문을 갖게 합니다. 아마도 LA 다저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하는 것보다는 타구단과 다년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A 다저스가 아직까지는 김하성 (Ha-Seong Kim)과 관련된 작은 루머조차 만들어내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실현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2루수, 3루수,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우타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려해 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아시아계 선수들이 커뮤니티가 잘 형성이 되어있는 LA를 비롯한 서부지구에서 뛰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경쟁력이 있는 오퍼를 한다면 다저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LA 다저스가 코디 호지가 도달할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단기계약에 어울리는 선수는 아니지만 3루수 뿐만 아니라 2루수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선수이기 개빈 럭스와 2루수 플래툰으로 활용하거나...코리 시거가 FA가 되어서 타구단으로 이적했을때 유격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 고민을 해보니..만약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에 실패를 하면 FA 영입보다는 트래이드를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에드윈 리오스에게 주전 3루수 자리를 줘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2루수와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우타자를 영입하는 시도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신시네티 레즈가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Eugenio Suarez)를 두고 워싱턴과 논의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는데...LA 다저스가 장타력을 갖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트래이드에 관심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LA 다저스가 내놓을수 있는 최대 트래이드 카드가 포수 키버트 루이스인데...키버트 루이스의 포지션인 포수가 신시네티 레즈에게 크게 필요한 포지션은 아닙니다....현실적으로 자금력이 넉넉한 상황도 아니고..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할수 있는 유망주도 많이 남지 않은 상황이라...저스틴 터너가 홈 디스카운트를 해줘서...1+1년짜리 계약을 맺어주길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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