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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케인리 (Tommy Kahnle)와 2년 계약을 발표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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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지난주에 우완 불펜투수인 토미 케인리와 2년짜리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오늘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계약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아마도..신체검사에서 이상이 발견이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20년에는 단 1경기에 등판해서 1.0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이지만 2019년에는 72경기에 등판해서 61.1이닝을 던지면서 3.67의 평균자책점과 1.06의 WHIP를 기록하였던 투수로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올수 있다면 LA 다저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토미 존 수술이 아니었다면 뉴욕 양키스가 논텐더할 일은 없었던 선수인데...개인적으로는 2022년 시즌을 데뷔해서 확률 높은 로또를 구매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뉴욕주가 고향인 선수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선수인데..양키스가 큰 관심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이번 계약은 2년 475만달러의 계약으로 계약금으로 55만달러, 2021년 연봉으로 75만달러, 2022년 연봉으로 345만달러를 받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22년 성적에 따라서는 7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2년에 최대 받을 수 있는 금액이 420만달러군요. (인센티브 조건을 모두 만족해서...저금액을 100% 다 받아갈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한시즌에 지불하는 총 페이롤도 중요하지만 사치세 계산에 들어가는 금액이 중요하지 않을수 없는데..이번에 2년 475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237만 5000달러의 연봉이 사치셰 계산에 적용이 됩니다. (2022년에 LA 다저스의 팀 페이롤에 도움이 되는 계약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2019년에 토미 케인리는 평균 96.5마일의 포심과 90.0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의 불펜진이 투심/싱커를 던지는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포심을 던지는 투수를 보강하는데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선수는 다저스가 원하는 각도 큰 포심과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2019년에 불펜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가 무려 +13.0이었습니다.) 그리고 체인지업이 좋기 때문에 좌타자에 대한 특별한 단점을 보여주는 투수도 아닙니다. (물론 2018년에 커맨드 불안을 겪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서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9년에 체인지업을 전체 투구수의 52% 비율로 던졌는데..그중 타자들이 방망이를 돌렸을때..헛스윙 비율이 50%가 넘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이 겨우 0.130이었다고 하는군요.

 

2020년 8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로 약 15개월의 결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 출장을 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고..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고 12달만에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었는데..최근에 그런 선택을 한 선수들의 결과물이 대부분 좋지 않았습니다. 일단...불펜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아주~아주~ 운이 좋다면 2021년 10월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고려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2020년 9월달에 케일럽 퍼거슨이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복귀를 준비중인 상황인데..아마도 2021년에 두선수가 함께 애리조나에서 재활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선수가 건강할때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만 있다면 2022년 LA 다저스의 불펜진은 크게 개선이 될 수 있겠군요. 일단 토미 케인리와 케일럽 퍼거슨 모두 2021년 시즌은 6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후에 LA 다저스의 선수 영입에 로스터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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