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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의 공격적인 영입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결정에 영향을 줄까?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2. 3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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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초에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블레이크 스넬과 유 다르빗슈를 영입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는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라는 확실한 양강체제가 완선이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셔널리그의 다른 구단들은 한동안 리빌딩, 리툴링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장기적인 리빌딩을 이미 시작한 상황이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1년까지는 리툴링의 시간을 갖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만족스러운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고액 연봉자들을 정리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다는 예상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콜로라도 로키스가 리빌딩을 선택하게 된다면 1순위로 트래이드가 고려가 될 수 있는 선수는 역시나 3루수인 놀런 아레나도 (Nolan Arenado)와 유격수인 트레버 스토리 (Trevor Story)입니다. 놀런 아레나도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옵트아웃할수 있는 조항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트레버 스토리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두선수 모두 쿠어스 필드에서 뛰었다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선수이지만 각각의 포지션에서 평균이상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입니다. 놀런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에서 1079경기에 출전해서 0.293/0.349/0.541, 235홈런, 760타점을 기록한 타자이며 8번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3루수입니다. 그리고 트레버 스토리는 메이저리그에서 603경기에 출전해서 0.277/0.343/0.535, 134홈런, 375타점을 기록한 타자이며 커리어 동안에 +45의 DRS를 기록한 유격수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콜로라도 로키스가 선수의 트래이드를 고려한다면 트레버 스토리가 아닌 놀런 아레나도를 1순위로 고려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애널리스트의 주장을 보면..늦아도 2021년 올스타전 이전에 놀런 아레나도가 타구단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021년에 35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이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옵트아웃을 하지 않는다면 2022~2026년에 총액 1억 6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선수이며 2020년에 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0.253/0.303/0.434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콜로라도 로키스가 얼마간의 연봉 보조를 피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이애미 마린스가 뉴욕 양키스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트래이드 할때처럼 옵트아웃 여부에 따라서 연봉 보조금액이 달라지는 형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연간 3500만달러의 돈을 받는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구단을 찾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번주초에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유 다르빗슈는 2020년에 커리어 하이급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3년 5900만달러의 연봉이 남아있기 때문에 특출난 트래이드 댓가를 얻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잭 데이비스를 제외하고 받은 4명의 선수가 모두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Top 10 유망주 순위 밖에 있는 선수들이며..시카고 컵스의 유망주 순위에서도 Top 10 유망주 밖에 있는 선수들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놀런 아레나도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콜로라도 로키스가 얻을 수 있는 댓가가 특출나지 않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옵트아웃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기다릴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한다면...202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추가픽을 한장 얻을 수 있으니까요.) 시장의 예상을 보면...놀런 아레나도의 트래이드가 과거..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같은 셀러리 덤프가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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