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스 린, 블레이크 스넬, 유 다르빗슈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사리지게 되면서 FA시장과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구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고려할수 있는 선수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 되었기 때문인지..피츠버그가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우완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 170.1이닝을 던지면서 4.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조 머스그로브는 2020년에는 39.2이닝을 던지면서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시장에서 3~4선발 투수를 구하는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선수입니다. 물론 앞서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적한 투수들과 비교하면 이름값이나 성적에서 많이 부족한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으로 2022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이며 2021년에 약 350~4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자금이 넉넉하지 못한 구단들도 충분히 고려할수 있는 선발투수입니다. (조시 벨이 이미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하였지만 피츠버그의 경우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가 다수이기 때문에 조 머스그로브의 단독 트래이드보다는 다른 선수들과 세트로 타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20년에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약 3주간 결장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지만 2020년에 평균 92.5마일의 싱커와 82.6마일의 슬라이더, 81.0마일의 커브볼, 86.4마일의 체인지업, 88.3마일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구단들의 4선발투수로는 적절한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도 몇차례 트래이드 루머가 만들어졌던 것을 고려하면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타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아주 높아 보입니다.
일단 아직까지 뚜렷하게 조 머스그러브의 트래이드 논의를 하고 있는 구단의 이름은 거론이 되지 않고 있는데...2020~2021년 오프시즌이 시작한 이후에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구하고 있다고 알려진 구단은 LA 에인절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메츠, 샌디에고 파드리스등이었습니다. (아마도 샌디에고는 유 다르빗슈를 영입하면서 추가적인 선발투수의 영입을 고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시카고 컵스가 유 다르빗슈를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넘겨주고 원석에 가까운 유망주들을 다수 받는 선택을 하였는데..아마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시카고 컵스보다 더 긴 리빌딩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컵스처럼 원석에 가까운 선수들을 트래이드 댓가로 받는 것을 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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