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의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 (Jake Cronenworth)에 대해서 알아보자

1994년생인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6피트, 187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2루수입니다. 미시간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대학에서는 1루수, 2루수, 마무리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는 유격수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AAA팀에서 유격수와 불펜투수로 뛰면서 큰 주목을 받았고 미국의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 포함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탬파베이에 유틸리티 선수가 많았기 때문인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토미 팸과 함께 샌디에고 파드리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Rays with OF Tommy Pham to Padres for OF Hunter Renfroe, 2B Xavier Edwards and 2B Esteban Quiroz)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입문한 이후에 스윙에 변화를 준 덕분인지 2020년 스프링 캠프때부터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20년 7월말~8월초에 에릭 호스머의 공백을 잘 메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8월말까지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1순위로 거론이 되었지만 8월달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해의 신인상 수상은 불발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2020년 포스트시즌때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에 샌디에고의 주전 2루수 자리를 잃을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쇼헤이 오타니에 이어서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선수의 탄생을 볼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2020년에 타자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54경기에 출전한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0.285/0.354/0.477, 4홈런, 20타점, 3도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로 우투수를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좌투수를 상대로는 0.218/0.295/0.25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316/0.382/0.58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상대팀들은 경기 후반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상대할때 좌투수를 집중적으로 등판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더 좋은 타격을 보여준 선수로 원정경기에서는 0.751의 OPS를 기록한 반면에 홈경기에서는 0.903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신인 선수이기 때문에 홈경기에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9월달에 0.183/0.275/0.268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9월달 부진의 이유를 찾아서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오프시즌에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데뷔한 선수지만 2020년에 샌디에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바로 포스트시즌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6경기에 출전한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0.389/0.542/0.667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8월달의 방망이를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샌디에고가 본격적으로 월드시리즈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몇년간 포스트시즌에서 뛸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수비 및 주루:
대학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탬파베이에서는 주로 유격수로 성장을 하였는데..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2루수로 뛰었습니다. 2루수로 +0의 DRS와 4.9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DRS 수치가 높았는데..많이 하락하였군요.) 시즌 초반에 1루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루수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3의 DRS와 13.3의 UZR/150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1루수로 계속 뛰었다면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수 있는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평균이상의 스피드를 보여준 선수인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스피드를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체격이 조금 두꺼워 졌습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연봉:
2020년 7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제이크 코로넨워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인 선수로 2021년과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현재의 성적을 유지할수 있다면 3~4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