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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의 불펜투수인 데빈 윌리엄스 (Devin Williams)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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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데빈 윌리엄스는 6피트 2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불펜투수입니다. 매우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프로 커리어를 선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제구가 개선이 되지 않으면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2017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공을 던질수가 없었던 선수입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제구가 개선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변신을 한 데빈 윌리엄스는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팀의 불펜투수로 2020년 시즌을 시작했던 데빈 윌리엄스는 좋은 직구와 함께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으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면서 2020년 메이저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되었는데..불펜투수로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이 된 것은 2011년의 크렉 킴브렐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셔널리그 올해의 불펜투수로 선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조쉬 헤이더와 함께 2021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8-9회를 책임지는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데빈 윌리엄스는 22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27.0이닝을 던지면서 4승 1패, 0.33의 평균자책점과 0.63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불펜투수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워낙 특출난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스플릿 성적을 찾아보는 것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조건에 관계없이 잘 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325의 피 OPS를 기록하였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348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할이 되지 않습니다.) 아직 경험이 많은 투수가 아니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원정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경기에서는 0.260의 피 OPS를 기록한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427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찾아보니 2020년 8~9월달에는 단 한점의 자책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2021년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조시 헤이더의 트래이드 루머가 만들어지는 이유입니다.) 정규시즌에는 좋은 피칭을 하였지만 2020년 포스트시즌에는 어깨 통증 때문에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LA 다저스가 편한 경기를 할수 있었지요.)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체적으로 전력이 하락세인 상황이라...2021년에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사실 조금 의문입니다. 내셔널리그 소속이지만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거의 없는 선수로 2019년에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이 전부입니다. 하지만 2019년에 AA팀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타격에 재능이 없는 선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데빈 윌리엄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3.0개의 볼넷과 0.3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7.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투수입니다. 체인지업 덕분에 삼진이 많을 뿐만 아니라 땅볼의 생산도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균 96.5마일의 직구와 함께 84.1마일의 체인지업, 86.6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워낙 독특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체인지업이기 때문인지 스크류볼로 분류하는 스카우터들도 있습니다.

데빈 윌리엄스의 연봉:
2019년 8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뷯나 데빈 윌리엄스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56일인 선수로 2021년과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됩니다. 2020년에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였는데..이점을 밀워키가 얼마나 인정을 해줄 지 궁금하군요. 현재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으며 2025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데빈 윌리엄스가 199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3년정도의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불펜투수들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2024~2025년까지 좋은 기량을 유지할수 있을지가 일단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밀워키의 크렉 카운셀 감독이 투수들의 혹사가 심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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