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생인 빅터 곤잘레스는 6피트, 18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2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멕시코 출신의 좌완 불펜투수입니다. 야시엘 푸이그, 훌리오 유리아스와 함께 다저스가 멕시코 쇼케이스에서 스카우트한 선수로 훌리오 유리아스가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성장하는 사이에 제구 불안과 부상등으로 인해서 다저스 팬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졌던 선수입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평범한 구위와 평균이하의 컨트롤을 보여주었던 빅터 곤잘레스는 2018-2019년 오프시즌에 근육량으 증가시키는 선택을 하였고 다저스의 익스트럭터와 확장 캠프에서 훈련을 하였고..덕분에 크게 개선이 된 구속을 2019년에 보여줄수 있었습니다. 불펜으로 이동한 것이 구속개선과 커맨드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빅터 곤잘레스는 2020년 시즌을 확장 캠프에서 시작하였지만 인상적인 구위와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2020년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팀의 확실한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로 던지는 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싱커와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국에서의 야구선수 생활을 포기하려고 했던 선수인데..2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팀에서 셋업맨 역할을 하는 불펜투수가 되었습니다. 2020년 시즌중에 케일럽 퍼거슨이 토미 존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2021년에는 중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과거에 팔꿈치와 어깨쪽에 문제가 있었던 선수인만큼 구단에서 관리를 좀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에 불펜투수로 15경기에 등판해서 20.1이닝을 던지면서 3승 무패, 1.33의 평균자책점, 0.74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선발투수 출신답게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케일럽 퍼거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에는 팀의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선수입니다.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와 좌타자 모두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469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382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체인지업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타자에게 부족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단점을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홈과 원정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아직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홈에서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홈에서는 0.358의 피 OPS를 기록하였고 원정에서는 0.480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8~9월달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케일럽 퍼거슨이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21년 시즌에 등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는 팀의 핵심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선수로 포스트시즌에서 8경기에 등판해서 6.2이닝을 소화하면서 5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경험 부족을 노출하기도 하였지만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빛나는 활약을 하면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2020년의 경험은 향후 빅터 곤잘레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의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일은 없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타격에 재능이 아주 없는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빅터 곤잘레스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0.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0.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투수로 단 한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인상적인 싱커를 던지고 있기 떄문에 3.0에 가까운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탈삼진 능력이 아주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95.0마일의 싱커와 84.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 유망주일때는 87.8마일의 체인지업도 종종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는 동안에는 거의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빅터 곤잘레스의 연봉:
2020년 7월 3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28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 2022년, 2023년에 모두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은 57만 500달러입니다.)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2020~2021년 오프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불가능합니다.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쭉 활약을 한다면 202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빅터 곤잘레스인데...1995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2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더라도 2~3년 정도의 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조금 더 확실하게 자리를 잡는 것이 필요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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