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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인 케빈 가우스먼 (Kevin Gausman)의 2020년 시즌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20. 12. 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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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인 케빈 가우스먼은 6피트 2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우완 선발투수입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400만달러의 계약금을 원했기 때문에 계약에 동의하지 못했는데..2년간 대학에서 성장한 이후에 432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잘한 선택이 되었습니다.) 빠르게 볼티모어의 부름을 받은 케빈 가우스먼은 2014년부터 팀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뛰었기 때문인지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8년 시즌중에 애틀란타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Orioles with RHP Darren O'Day to Braves for 3B Jean Carlos Encarnacion, C Brett Cumberland, RHP Evan Phillips, LHP Bruce Zimmermann and 2018-19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 2018년에 애틀란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갖게 하였지만 2019년에 부진하면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의 불펜투수로 영입이 되었습니다. 불펜투수로 커맨드가 개선이 되었기 때문인지 2020년에 샌프란시스코의 선발투수로 부름을 받은 케빈 가우스먼은 커리어 하이급을 성적을 기록하면서 2021년 시즌에 189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케빈 가우스먼은 토론토가 제시한 3년 4000만달러의 계약을 고민했지만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 신시네티 레즈에서 사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오프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던 케빈 가우스먼은 시즌 초반에는 약간 몸이 덜 만들어진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을 보내면서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로 자리를 굳건하게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59.2이닝을 던지면서 3.62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인지..커리어 하이급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점이 재기를 노리는 투수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선호하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물론 2020년에 케빈 가우스먼은 홈 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는 하였습니다.) 좋은 스플리터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좌투수에게 단점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0.641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678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초반에는 약간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시즌을 보내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9월달에는 24.0이닝을 던지면서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퀄리파잉 오퍼를 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4년과 2018년에 불펜투수로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에 등판해서 10.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당시에 6개의 피안타와 3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실점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면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LA 다저스와 샌디에고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커리어 동안에 타석에서는 56타수 2안타, 0.036/0.115/0.03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타석에서는 그냥 서 있는 선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케빈 가우스먼의 구종 및 구속:
2020년에 9이닝당 2.4개의 볼넷과 1.2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11.9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로 2020년에 자이언츠에서 커리어 하이의 탈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에서 뛰었기 때문인지 피홈런도 커리어 가장 적었습니다.) 2020년에 케빈 가우스먼은 평균 95.1마일의 직구와 함께 84.2마일의 스플리터, 84.3마일의 체인지업, 81.9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년과 비교해서 직구의 구사 비율이 조금 하락한 대신에 체인지업의 구사비율이 증가한 것이 눈에 들어오기는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스플리터를 통해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것은 동일합니다.)

케빈 가우스먼의 연봉:
2013년 5월 23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케빈 가우스먼은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면서 2021년에 189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만 31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2020년 성적을 반복할수 있다면 3~4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2020년에 1년 1890만달러짜리 계약을 수락한 것은 매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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