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지명할당을 당한 외야수 데이비드 달이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논텐더가 된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가치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고려하면..생각보다 빠르게..생각보다 저렴하게 계약을 맺은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데이비드 달이 구단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팀이 1순위라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확정적으로 구단이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1년 300만달러 근처의 돈을 받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일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정도로 S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지만 마이너리그를 거치면서 많은 부상을 겪으면서 2016년 7월 25일에 데뷔를 할수 있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다양한 부상을 겪으면서 지난 5년간 단 26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로 2020년에도 어깨쪽 문제로 인해서 24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0.183/0.222/0.24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커리어 동안에 0.286/0.334/0.494의 타격을 기록했던 선수로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해 준다면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수 있는 운동능력과 어깨도 갖고 있는 선수라는 점도 FA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인 선수로 2023년까지 구단이 보유할수 있는 선수라는 점도 좋은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2020년에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한 이유는 어깨 통증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일단 논텐더가 된 이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보면 2021년 스프링 캠프까지는 준비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이건 일단..2021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해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우 우익수인 조이 갈로를 제외하면 뚜렷한 외야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데이비드 달이 2021년에 건강하다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중견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건강을 확신할수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부담이 덜한 좌익수로 출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리 칼훈은 지명타자로 활용을 하겠죠.) 일단 중견수는 유망주인 레오디 타베라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좌타자이지만 좌투수를 상대로 0.277/0.312/0.438의 솔리드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인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타자들에게 유리한 콜로로라도 홈경기에서는 0.318/0.361/0.556의 타격을 보여준 반면에 원정경기에서는 0.248/0.302/0.420의 성적을 기록한 것은 텍사스 레인저스 팬들에게 약간의 불안감을 주는 요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300만달러짜리 계약이기 때문에 이정도 불안감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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