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와 활발한 논의를 하고 있는 제임스 맥캔 (James McCann)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주전급 포수인 J.T. 리얼무토, 야디어 몰리나, 제임스 맥캔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었던 뉴욕 메츠가 2021년 시즌을 함께할 포수 1순위로 제임스 맥캔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윈터미팅 기간에 제임스 맥캔과 활발한 대화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뉴욕 메츠 입장에서는 높은 평균 연봉을 줘야 하는 J.T. 리얼무토보다는 2019~2020년에 리얼무토급의 기량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은 제임스 맥캔이 팀의 오프시즌 전략에 잘 어울린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야디어 몰리나의 경우는 너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색깔이 강해서 뉴욕 메츠가 영입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야스마니 그랜달과 포수로 출전 시간을 나눈 제임스 맥캔은 타자로 31경기에서 0.289/0.360/0.536, 7홈런, 15타점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으며 수비에서도 33%의 도루 저지율과 함께 +5의 DRS와 2.3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 포수로 어깨는 강하지만 포구와 프래이밍에 단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제임스 맥캔인데..2020년에 그런 평가를 상쇄할 수 있는 인상적인 수비 수치를 보여주었고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골드 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990년생으로 2021년에 만 31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3년정도의 계약을 제시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최근 루머를 보면 4년짜리 계약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포수를 구하고 있는 또다른 구단인 LA 에인절스가 아직 제임스 맥캔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아무래도 선발진 보강이 더 시급한 LA 에인절스이기 때문에 제임스 맥캔의 영입에 큰 돈을 투자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제임스 맥캔이 캘리포니아주 산타 바바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서부에서 뛰는 것을 선호한다면 LA 에인절스가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커리어동안에 큰 계약을 맺은 적이 없는 제임스 맥캔이기 때문에 결국 큰 돈을 제시할 능력이 있는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2021년 가장 큰 손인 뉴욕 메츠가 제임스 맥캔을 선택하게 된다면...오프시즌 최대어라고 할수 있는 J.T. 리얼무토의 오프시즌이 꼬일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언론들의 예상을 보면..뉴욕 메츠가 제임스 맥캔을 영입한 이후에 중견수인 조지 스프링어, 그리고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의 영입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트레버 메이를 영입한 상황이지만 불펜 최대어인 리암 헨드릭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도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