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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2. 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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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유일하게 논텐더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좌완 불펜투수 스캇 알렉산더가 2021년도 LA 다저스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100만달러에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에 87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스캇 알렉산더는 13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12.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2.92의 평균자책점과 1.4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자책점은 좋았지만 9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시즌 후반에는 주로 다저스의 확장 캠프에서 공을 던졌고 포스트시즌에서 공을 던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100만달러의 돈으로 스캇 알렉산더 수준의 불펜투수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저스가 잔류를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로사 출신인 스캇 알렉산더는 2018년 1월달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선수 (Traded by Royals to Dodgers as part of three-team deal in which Dodgers sent RHP Trevor Oaks and SS Erick Mejia to Royals and LHP Luis Avilan to White Sox, White Sox sent 2B Jake Peter to Dodgers, and Royals sent RHP Joakim Soria to White Sox)로 그나마 2018년에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9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손가락 신경 수술을 받으면서 2019-2020년에는 과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14경기에 출전해서 3.57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았지만 93.1마일의 싱커와 88.1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몸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컨트롤과 커맨드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는 케일럽 퍼거슨을 토미 존 수술로 잃었고 제이크 맥기는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을 함께할 수 있는 좌완 불펜투수가 빅터 곤잘레스와 애덤 콜라렉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가 스캇 알렉산더를 논텐더하지 않고 잔류시킨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2021년 스프링 캠프 초반에 방출을 하면 연봉의 1/4정도만 지불하면 됩니다. 다저스가 과거에 조시 필즈를 그렇게 방출해 버렸죠.) 빅터 곤잘레스, 애덤 콜라렉, 빅터 곤잘레스가 모두 좌완 싱커볼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덤 콜라렉을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고...제이크 맥기와 같이 포심을 주무기로 활용하는 투수를 영입해서 불펜진에 두는 것이 불펜의 다양성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구단의 선택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스캇 알렉산더와 함께 종종 논텐더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딜런 플로로는 아마도 논텐더가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따라서 LA 다저스는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팀의 핵심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에 집중할 것 같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을 보니..연봉 조정신청 청문회까지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스캇 알렉산더는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인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2022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옵션이 아직 1개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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