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에 LA 다저스에 관련된 글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는 이후에 이뤄진 유일한 구단의 결정은 지미 넬슨의 2021년 구단 옵션을 실행한 것이며...지난주에 4명의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COVID-19로 인해서 단축시즌이 되었으며 무관중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1억달러가 휠씬 넘는 적자를 2020년에 기록하였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합니다.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8명의 선수들 모두와 함께하지 않는 선택을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합니다.) 만약 LA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선수 영입에 나선다면 아마도 12월 2일 논텐더 데드라인이 지난 이후에 이뤄질 것 같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구단들이 다저스와 유사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기존 FA시장에 논텐더가 된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선수들의 몸값은 하락할 것이라고 구단들은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선수중에서 7명의 선수가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데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훌리오 유리아스, 워커 뷸러, 오스틴 반스는 무난하게 2021년 계약을 제시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불펜투수인 딜런 플로로 (Dylan Floro)와 스캇 알렉산더 (Scott Alexander)는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페드로 바에스, 블레이크 트라이넨, 제이크 맥기, 케일럽 퍼거슨을 잃은 LA 다저스가 2021년에 100만달러 내외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두선수를 논텐더하지 않는 선택을 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2021년에 보장된 금액이 1억 3150만달러이며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들에게 약 3470만달러, 그리고 저연봉 선수와 Player benefits으로 약 2000만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사치세 기준선인 2억 1000만달러까지 약 2380만달러의 금액이 남아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사실상 2021년에 거의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사치세 이하의 페이롤로 구단을 운영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 LA 타임스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직 2020년 정확한 팀 페이롤이 발표가 되지 않았지만..2020년에 어떤 구단도 사치세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사치세를 지불하지는 않는데..휴스턴과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들을 영입할 경우에 드래프트 픽의 손실이 크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뭐...시즌전에 구단과 선수노조가 뭔가 합의한 것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일단 다저스가 사치세 기준선을 넘은 구단이 아닌 것으로 결정인 된 것은 다행입니다.
오프시즌은 다저스는 전력 보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돈을 줘야 하는 선수가 아닌 저렴한 대안을 찾을것 같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불펜투수진이 많이 약해졌지만 리암 핸드릭스의 영입보다는 저렴한 몸값을 갖는 선수들을 영입해서 불펜 강화를 시도할것 같다고 하는군요. 로스터에 확실한 구멍은 없는 상태지만 다저스가 2021년에도 슈퍼 스타의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름이 고려가 될 수 있는 선수는 콜로라도 로키스이 놀런 아레나도 (Nolan Arenado)라고 합니다. 물론 콜로라도 로키스가 지구 라이벌에게 트래이드할 생각이 있을지는 의문이며 2021년에 3500만달러를 받는 선수를 다저스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합니다. 다저스는 최근에 20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 하였다고 합니다. (40~50명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사람수가 조금씩 줄어드는군요. 참고로 다저스는 40~50명 해고했어도...최근 직원들을 해고한 구단중에서 가장 적은 수를 해고한 구단입니다. 그나마..중계권료로 손해본 부분을 조금 메운 모양입니다.) 최근에 블레이크 스넬 (Blake Snell)과 소니 그레이 (Sonny Gray)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왔다는 루머가 있는데..두명의 선수는 향후 3년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을 받는 선수들로 다저스의 선발진을 강화시켜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레이튼 커쇼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이후를 대비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 LA 다저스의 본격적인 오프시즌은 12월 2일 논텐더 데드라인이 지난 이후에 방향성을 알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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