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유니스 (Jakob Junis), 프랜치 코데로 (Franchy Cordero), 제시 한 (Jesse Hahn)과 2021년 계약을 마무리한 캔자스시티 로열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FA시장에서 마이크 마이너 (Mike Minor)와 마이클 A. 테일러를 영입하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오늘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3명의 선수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논텐더 데드라인이 다가온 시점에 맺어진 계약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구단 친화적인 계약이 대부분입니다. 오늘 마이크 마이너 (Mike Minor)의 계약 내용이 공개가 되었는데...이른 시점에 계약을 맺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었습니다. 2+1년짜리 계약으로 2021년에는 7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2년에는 10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13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바이아웃 100만달러) 따라서 2년 1800만달러 또는 3년 30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마이크 마이너가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3년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될 수 있을지는 매우 의문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던진 이닝에 따라서 매해 1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는데..180이닝, 200이닝을 던지면 각각 5만달러가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찰리 모튼이 1년 1500만달러, 드류 스마일리가 1년 11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을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염가 계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 부진이 몸값 하락으로 연결이 되었군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021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은 우완투수인 제이콥 유니스와 1년 17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0년에 25.1이닝을 던지면서 6.39의 평균자책점과 1.62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논텐더가 되어도 이상하지는 않은데..아무래도 2018~2019년에 팀의 선발투수로 평균 176.0이닝을 던져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한번 더 기회를 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젊은 선수들과 선발투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으며 돌아와서는 등쪽에 좋지 않았습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또다른 우완투수인 제시 한과도 2021년 계약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건강에 항상 의문이 있는 선수로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20년에는 18경기에 등판해서 17.1이닝을 던지면서 0.52의 평균자책점과 0.69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연봉 조정신청 3년차인 선수이기 때문인지 2021년 연봉으로는 175만달러의 돈을 받게 되었습니다. 불펜투수로 평균 95마일의 싱커와 78.0마일의 커브볼, 82.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선수로 건강함을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에 팀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시 한은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3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양측의 원하는 금액 차이를 인센티브로 채워준 느낌입니다.)

 

두명의 투수와 함께 외야수인 챈시 코데로와도 2021년 계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좌완 사이드암 투수인 팀 힐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합류한 선수로 매우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16경기에 출전해서 0.211/0.286/0.447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3년동안에 경기 출장은 겨우 95경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손등뼈 골절 부상으로 인해서 2020년 시즌을 조기에 마감을 한 선수로 아마도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하다면..주전 좌익수 경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투좌타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플래툰 선수로 활용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오늘 계약 덕분에 2021년에는 8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