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좌완 선발투수인 마이크 마이너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계약규모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태지만 신체검사를 마무리하면 계약에 공식화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20년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마이크 마이너이기 때문에 다년 계약이 어려울수도 있다는 예상이 있었는데...2018~201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다년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12경기에 등판해서 56.2이닝을 던지면서 5.56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하였지만 2019년에는 208.1이닝을 던지면서 사이영상 투표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입니다.
그리고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어깨 수술로 인해서 2015~2016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없었던 마이크 마이너에게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던 구단으로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재계약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던 구단입니다. (2017년에는 불펜투수로 뛰었는데..당시에 77.2이닝을 던지면서 2.55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하면서 오프시즌 불펜 최대어로 꼽혔지만..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리빌딩을 거의 마무리하고 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입장에서는 베테랑 선발투수의 영입이 필요하였는데...일단 마이크 마이너가 젊은 선발투수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 마이너 입장에서도 구위가 하락할수 밖에 없는 나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행이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에 피홈런이 증가하면서 성적이 많이 하락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9이닝당 9.9개의 삼진을 기록할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균 90.6마일의 직구와 함께 85.7마일의 슬라이더, 85.5마일의 체인지업, 80.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과 비교해서 구속이 1~2마일 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COVID-19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인 시즌을 보낼수 있다면 구속이 회복이 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일단 계약 총액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찰리 모튼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15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것을 보면 연간 1000만달러는 넘는 계약을 이끌어내지 않았을까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이안 케네디와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오프시즌에 사용할수 있는 돈의 여유는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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