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5살이 된 빅터 곤잘레스 (Victor González)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1. 18. 00:19

본문

반응형

현지시간으로 11월 16일은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빅터 곤잘레스의 생일이었습니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입니다. 2년전 이맘때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미국에서 야구를 하는 것을 포기하려고 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본인의 생일이 매우 달콤할것 같습니다. 2020년 7월 3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빅터 곤잘레스는 이후에 15경기에 등판해서 20.1이닝을 던지면서 1.33의 평균자책점과 0.74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저스의 7~8회에 등판하는 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우완 불펜투수로 혜성과 같이 나타났다면..좌완 불펜투수로 그런 역할을 해준 선수가 빅터 곤잘레스입니다.

 

선발투수답게 멀티이닝을 던질 수 있는 장점을 보여주고 있는 빅터 곤잘레스인데..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관련기사들을 보면 아직 LA 다저스가 빅터 곤잘레스를 선발투수로 활용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불펜투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된 LA 다저스가 빅터 곤잘레스를 불펜이 아닌 선발투수로 활용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펴균 95마일의 싱커와 함께 84.5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투수로 싱커를 통해서 2.25의 땅볼/뜬볼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확실한 변화구가 없어서 구속에 비해서 삼진을 잡아내는 비율이 부족한 브루스더 그라테롤과 달리 빅터 곤잘레스는 9이닝당 10.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정규시즌의 컨트롤을 포스트시즌에서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면서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012년 7월달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훌리오 유리아스와 빅터 곤잘레스가 최근에 상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지 최근 다저스가 멕시코에서 유망주를 많이 영입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각각 40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2명의 멕시코 출신 좌투수를 영입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멕시코 출신의 선수들처럼 작고 두툼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오프시즌에 체중관리가 필요해 보이는데...팀동료인 훌리오 유리아스가 2020년에 체중 관리에 성공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빅터 곤잘레스도 오프시즌 훈련을 열심히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에 가족들이 환호하는 모습이 SNS에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완전 시골 출신이더군요. 돈을 많이 벌어야 할 이유가 확실하기 때문에 향후 몇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28일이기 때문에 2022년 시즌이 끝나면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2020년에 56만 3500달러의 연봉을 받은 빅터 곤잘레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포스트시즌 배당금에 엄청 큰 돈이겠군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