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다저스가 팀의 프런트 직원들을 대거 해고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0년에 COVID-19로 인해서 단축시즌, 무관중 경기를 하면서 1억달러가 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LA 다저스인데......2021년 시즌에 대한 확신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기존 직원들을 대거 해고하면서 지출을 최대한 줄이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21년 시즌이 정상적으로 팬들이 입장하고 진행이 된다면 그시점에 필요한 인력과 다시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LA 언론에 올라온 글을 보면 약 40~50명정도가 해임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 9월말에 계약직 스카우터들과는 재계약을 맺는 않는다고 통보를 한 상태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에서 스카우터들을 가장 많이 고용한 팀중에 하나였는데....)
2020년에 7만 5000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들의 경우 일정 비율로 연봉을 줄이는 선택을 하였는데..그것만으로 극복할수 없는 상황인듯 싶습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개인이 구단을 소유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투자그룹이 일정지분을 갖고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이사회에서...수익감소에 불만을 표현하는 투자 그룹이 있다면...이런 아무리 구단에 돈이 많아도..이런 구단 운영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면에 스티브 코헨이 90%가 넘는 지분을 갖고 있는 뉴욕 메츠는 약간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을 구단주 선에서 컨트롤을 할수 있는 것이고...(스티브 코헨의 경우 구단을 매입한 직후에 2020년 시즌중에 해고된 직원들에게 10월까지 월급을 모두 지급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중계권료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메이저리그 최다 관중 구단으로 수입이 많아도...투자그룹에게 일정 수익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에..수익이 전부 선수단이나 직원에게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직원들을 해고한 대형 메이저리그 구단은 LA 다저스를 비롯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등이라고 합니다. 이들 구단이 해고한 직원들의 수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소 프랜차이스들은 2020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동안에도 많은 인원을 해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오프시즌에 직원들을 줄여서 구단의 몸집을 줄이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2020~2021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저렴한 계약을 통해서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A 다저스와 몸값이 높은 선수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만들어지면..그냥 사람들의 클릭수를 높이기 위한 루머라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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