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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9위에 이름을 올린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0. 11. 1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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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가 오늘 발표가 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5위표 2장을 얻었습니다. (콜로라도와 세인트루이스의 기자가 5위표를 한장씩 주었습니다.) 등쪽 문제로 인해서 시즌 합류가 약 10일 늦은 클레이튼 커쇼는 1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8.1이닝을 던지면서 2.16의 평균자책점과 0.8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정규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쉬운 부분이지만...9이닝당 1.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6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좋은 피칭을 하였고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얻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는 시즌이었을것 같습니다.

 

2011년, 2013년, 2014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레이튼 커쇼는 2016년부터 부상으로 점점 사이영상에서는 멀어지고 있지만 본인 13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9번이나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구속이 개선이된 덕분인지 지난 3-4년중에 가장 좋은 세부 스탯을 보여준 시즌이 되었습니다. 2019년에 평균 90.4마일의 직구와 86.9마일의 슬라이더, 73.6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던 클레이튼 커쇼는 2020년에 평균 91.6마일의 직구와 87.9마일의 슬라이더, 74.2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등쪽 문제인지 시즌 후반기에 조금 구속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2019년보다는 1마일 이상 구속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건강하다면 2021년에는 조금 더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계의 도움을 받아서 성적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클레이튼 커쇼도 인지했을테니..2020-2021년 오프시즌에 더 많은 도움을 받는 선택을 할것 같습니다. (과거에 커쇼는 기계를 활용해서 회전수를 체크하는 것도 거부했던 선수입니다.)

 

등쪽 문제 인지 아니면 체력적인 문제인지..2020년 포스트시즌에서는 60개의 투구수가 넘어가면 구위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체인지업이 없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2020년 시즌 막판에는 슬라이더의 구속에 변화를 주면서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런 시도를 2020~2021년 오프시즌에도 계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평균 92마일의 직구, 88마일의 슬라이더/83마일의 슬라이더/7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3마일이 딱 커쇼의 직구와 어울리는 체인지업 구속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클레이튼 커쇼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2020~2021년 오프시즌에 2~3년짜리 연장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는데...홈 디스카운트를 좀 해주었으면 좋겠는데...커쇼는 아쉽게도 그런것 없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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