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네티 레즈의 불펜투수인 마이클 로렌젠이 2021년에는 선발투수로 뛰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관련 소식의 경우 2020년 9월부터 나오기 시작한 루머인데..구단에서는 확정을 한 모양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고 팀의 선발투수중 2명인 트레버 바우어와 앤서니 데스클라파니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선발투수가 필요한 신시네티 레즈 입장에서는 외부 영입보다는 내부에서 자원을 찾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버 바우어와 재계약을 맺어도 선발투수가 1명 필요한 상황이며 팜에는 아직 확실한 선발투수 유망주가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신시네티 레즈의 이번 결정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5년 4월 29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이클 로렌젠은 2016년부터는 불펜투수로 주로 뛰고 있는 선수지만 데뷔시즌이었던 2015년에는 선발투수로 21경기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투수이며 불펜투수로 뛸 당시에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변신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제 기억에 2015년에 선발투수로 실패했던 이유가 볼넷의 허용이 너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과연 이점이 해결이 되었을지가 궁금하기는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마이클 로렌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수 있다면 휠씬 더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시도를 감사하게 생각할것 같습니다. (투수중에서 선발투수로 뛰는 것을 원하지 않는 투수는 없습니다.)
2020년에는 2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8경기에 등판해서 33.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클 로렌젠은 4.28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시즌 말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균자책점이 많이 낮아졌군요.) 워낙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뛰면서도 48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마이클 로렌젠인데..선발투수로 뛰게 된다면 어떤 타격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마이클 로렌젠은 132타수 31안타 7홈런, 24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0.235/0.284/0.432의 커리어 타격성적은 웬만한 포수보다 좋습니다. 과연 쇼헤이 오타니와 마이클 로렌젠중에서 누가 더 좋은 투-웨이 선수인지를 2021년에 알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견수로도 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당장의 수비력은 마이클 로렌젠이 쇼헤이 오타니보다 좋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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