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벤치 코치가 된 조지 롬바르드 (George Lombard)

지난 몇년간 다저스의 코치나 팜관계자들이 매해 타구단으로 승진해서 이직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놀라운 소식이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2016년부터 LA 다저스의 1루 코치로 일을 했었던 조지 롬바르드가 오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벤치 코치로 부임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포스트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LA 다저스의 1루 코치인 조지 롬바르드가 디트로잍 타이거즈의 감독 후보로 인터뷰를 했다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감독이 되지는 못했고 벤치의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벤치 코치로 부임을 하게 되었군요. 1루코치에서 벤치 코치로 이직하게 되었으니..어떻게 보면 승진입니다.

 

조지 롬바르드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인터뷰 관련 포스팅:
https://ladodgers.tistory.com/3216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감독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조지 롬바르드 (George Lombard)

 

최근 몇년간 다저스의 벤치 코치인 밥 게런이 타구단의 감독 후보로 자주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0~2021년 오프시즌에는 밥 게런이 조용한 대신에 상대적으로 젊은 조지 롬바르드가 이직을 하게 되었군요. (조지 롬바르드의 경우 과거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감독 후보로 거론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보스텐 레드삭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감독을 했던 선수이며 선수들과의 소통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벤치 코치로 적절해 보입니다. 아마도 이번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감독으로 임명이 된 AJ 힌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조지 롬바르드로 자연스럽게 교체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2016년부터 다저스의 벤치 코치로 일을 하던 조지 롬바르드가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에 새로운 1루 코치를 찾아야 할것 같은데...앤드류 프리드먼 성향상 상당히 젊은 사람을 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AJ. 힌치 감독은 2021년 시즌을 함께할 타격코치로 스캇 쿨바 (Scott Coolbaugh)를 선택하엿습니다. 1998년에 현대 유니콘스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을 했던 선수로 은퇴후에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코치 생활을 시작하였고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최근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볼티모어에서 타격코치 생활을 하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찾아보니 2019년에는 LA 다저스의 AAA팀의 타격 코치였으며 2020년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격 보조코치였습니다. 일단 2020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선에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스카우트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공격력이 최근에 좋지 못했는데..과연 스캇 쿨바가 득점력 개선이 도움을 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이기 때문에 기존 코치들과 함께할 예정이라는 발표가 있어야 정상인데..아직 조용하군요. 아무래도 2주간의 격리 기간을 지킨다는 인상을 주고 싶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