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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대신에 LA 다저스를 택한 콜 퍼시벌 (Cole Percival)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0. 11. 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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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LA 에인절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당시에 콜 퍼시벌은 3.5세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LA 에인절스가 퍼레이드를 하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에 아버지인 트로이 퍼시벌 (Troy Percival)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LA 에인절스가 우승하던 상황도 기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3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는데..이것은 여전히 LA 에인절스 소속으로는 기록입니다.) 하지만 18년이 지난 2020년에 콜 퍼시벌은 LA 에인절스가 아닌 LA 다저스 소속의 선수로 소속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합니다.

 

6피트 5인치, 22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콜 퍼시벌은 아버지보다 조금 더 큰 신장을 갖고 있지만 거의 유사한 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처럼 큰 레그킥을 갖는 투구폼으로 최고 95마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어릴때부터 코치였고 대학팀의 코치이기도 했으니..ㅎ) 신체적으로 성장하면서 구속은 꾸준하게 개선이 되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와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콜 퍼시벌은 이후에 다저스의 교육리그에 초청이 되었고 팀의 피칭 인스트럭터들로부터 레그킥을 맞추는 것을 조언 받았고 그것을 성실하게 연습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투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하지 않고 UC Riverside에 진학을 해서 성장하는 것을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1학년때 팀의 선발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서 3.19의 평균자책점과 63개의 삼진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학년때 팔꿈치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거의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0년에 4번의 선발을 하면서 건강함을 증명하였다고 합니다.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대학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였고...대학에서 한시즌 더 뛸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UC Riverside 대학이 예산문제로 대학 스포츠 팀을 축소하려하였고 2021년 시즌 대학시즌에 대한 보장도 없었기 때문에 구단 코치들과 논의를 하고 프로행을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대학 시즌이 취소가 되거나 축소가 되면 경기 출장이 적다는 단점이 더욱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인 트로이 퍼시벌이 프로팀의 스카우터들에게 아들의 결정을 메일로 전달을 했다고 합니다. (역시나 아버지의 힘은...) 당연스럽게 LA 에인절스 구단으로부터 연락이 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LA 에인절스쪽에서는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LA 에인절스쪽 사람들과 컨텍을 하였는데..답변이 본인은 선수 영입을 결정할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 퍼시벌은 다른 방향을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LA 에인절스는 2020년 COVID-19 상황에서...스카우터들을 가장 많이 정리한 구단중에 한구단이며 마이너리거들에게 주당 400달러의 임금을 지불하는 것도 가장 늦게 결정했을 정도로 2020년에 돈을 쓰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구단이었습니다.)

 

LA 다저스도 2020년에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의 영입에 적극적이 없었던 구단이지만 콜 퍼시벌과의 미팅에서는 잘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20년 봄에 스카우터들이 자주 콜 퍼시벌의 피칭을 보러 오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그것이 빠르게 계약에 합의를 할수 있었던 이유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많은 투수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그만큼 선수들을 잘 육성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팜에서 차근차근 성장하기로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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