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년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 3명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루수인 프레디 프리먼 (Freddie Freeman)과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3루수인 매니 마차도 (Manny Machado)와 함께 LA 다저스의 우익수인 무키 베츠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2020년 타격 성적만 놓고 보면 애틀란타의 1루수인 프레디 프리먼의 수상이 유력해 보이기는 합니다만...LA 다저스의 1번타자 겸 우익수로 뛰면서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로 이끌었으며...수비에서도 SS급 활약을 하였기 때문에..무키 베츠가 수상할 가능성이 한 10%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19년에 코디 벨린저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제치고 MVP를 수상한 것을 보면 팀 성적이 생각보다 많이 반영이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무키 베츠는 엄청난 기대감을 주변에서 받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것 같은데...그것을 잘 극복하면서 0.292/0.366/0.562, 16홈런, 39타점, 10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에 베이스볼 레퍼런스상으로는 무려 3.4의 WAR을 기록하였는데..이 수치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팬그래프상으로는 3.0의 WAR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최소한 3위안에 이름을 올렸는데...그것을 고려하면 3년 연속으로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는 것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골드 글러브는 5년연속 수상이 확정적입니다.)
2018년에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무키 베츠가 만약 2020년에 내셔널리그에서 MVP에 선정이 된다면 프랭크 로빈슨 (Frank Robinson)이후에 양대리그에서 모두 MVP에 선정이 되는 선수가 됩니다. 2020년의 모습을 보면 2020년이 아니더라도..향후 3~4년안에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기는 합니다. 경기 후반,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 팬들에게 강렬한 느낌을 남기고 있는데...무키 베츠는 2020년에 득점권에서 41타수 18안타를 기록하였는데..이것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그리고 7회이후에 0.343/0.370/0.643의 성적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팀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무키 베츠가 선두타자로 출전을 하였을때 다저스는 33승 9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무키 베츠가 득점을 하였을때 다저스는 31승 5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년 연속으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무키 베츠 (Mookie Betts) (0) | 2020.11.05 |
---|---|
데이비드 프라이스 (David Price)를 40인 로스터에 복귀시킨 LA 다저스 (0) | 2020.11.04 |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 테런스 고어 (Terrance Gore) (0) | 2020.11.02 |
[MLB.com] LA 다저스의 2020-2021년 오프시즌 (7) | 2020.11.01 |
LA 다저스 선수들의 서비스 타임 및 마이너리그 옵션 정리 (2021년 1월 1일 기준) (0) | 2020.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