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외야수인 트렌스 고어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단 한구단도 없었기 때문에 AAA팀으로 내리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며 마이너리그에서 풀타임 6년을 뛴 선수이기 때문에 테런스 고어를 LA 다저스의 팜에 남지 않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할 수 있는데...아직 그런 소식까지는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매해 시즌이 끝나고 마이너리그 팀 소속으로 배정이 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했던 테런스 고어이기 때문에 주말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을 선택했다는 소식이 나올것 같습니다.
아마도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어떤 구단과 계약을 맺을지는 전혀 예상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테런스 고어는 2020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 출전해서 타석에서는 들어서지 못하고 대주자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대주자로 로스터에 포함이 되기는 하였지만 경기 출장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우승 배당금과 반지는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5년 월드시리즈에서 이어서 벌써 커리어 2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입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77번 타석에 들어선 선수인데..월드시리즈 반지가 2개라니...마이크 트라웃이 울겠군요.ㅎ) 테런스 고어는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매해 메이저리그에서 몇경기씩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0년까지 102경기에 출전해서 0.224/0.325/0.284, 0홈런, 1타점, 40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서 5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동안에 1개의 도룰 실패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백업 외야수로 37경기에 출전해서 0.275/0.362/0.353의 타격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타석에서 아주 재능이 없는 선수는 아닌것 같은데..요즘 트렌드인 파워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에 LA 다저스에 부임한 이후에 투수진에서는 독특한 팔각도를 갖는 불펜투수, 야수진에서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외야수를 로스터에 두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2020~2021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와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다시 맺는다고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최소한 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잠시 포함을 시키면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준 의리에 대한 보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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