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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비버를 포함한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MLB/MLB News

by Dodgers 2020. 11. 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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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020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한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하였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에이스인 셰인 비버 (Shane Bieber),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완투수인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인 류현진 (Hyun Jin Ryu)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워낙 셰인 비버가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한 시즌이기 때문에 만장 일치로 사이영상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VP 최종 3인에 빠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를 떠난 켄타 마에다가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을 보면 다저스가 얼마나 켄타 마에다를 잘못 활용했는지 알수 있습니다.

 

사이영상 수상이 유려한 셰인 비버는 2020년에 12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77.1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1.63의 평균자책점과 0.8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이제 막 전성기가 시작이 된 느낌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등장한 투수 트리플 크라운입니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난타를 당한 것을 고려하면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5선발 투수라고 평가했던 모든 스카우터들은 반성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켄타 마에다는 2016-2019년에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로 다저스에서는 589.0이닝을 던지면서 3.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1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6.2이닝을 던지면서 2.70의 평균자책점과 0.7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낮은 WHIP를 기록한 투수로 이젠 더이상 9월달에 불펜투수 알바를 할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020년에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으로 켄타 마에다를 기용하였습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짜리 계약을 맺고 이적한 류현진은 2020년에 67.0이닝을 던지면서 2.69의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이름으 올렸던 선수로 토론토에서 뛰면서 커리어 하이인 9이닝당 9.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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