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라 루사 (Tony La Russa)를 감독으로 임명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20년 시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하였지만 기존 감독이었던 릭 렌테리아를 해임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오늘 베테랑 감독인 토니 라 루사를 감독으로 임명을 하였습니다. 2017년부터 리빌딩을 하던 팀을 이끌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릭 렌테리아를 해임하는 한만큼 이름값이 있는 사람을 임명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했는데...토니 라 루사를 임명할줄은 몰랐습니다. 아마도 과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이끌고 3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구단주가 토니 라 루사를 원했다고 합니다.)

 

1944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77세 시즌이기 때문에 과연 메이저리그 162경기를 모두 소화할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며...요즘 메이저리그에서 중요하게 평가받는 데이타 분석력을 갖고 있는지는 매우 의문이지만 이 모든 것을 경험으로 극복할수 있다고 구단주는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선수들이 1988~1998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손자뻘 선수들을 데리고 시즌을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선수들과 얼마나 소통을 할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몇몇 매체의 글을 보면 토니 라 루사가 유색인종 선수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하고 있던데...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유색인종 타자들이 많은 것도 조금 불안한 면입니다. 찾아보니 2011년 시즌이 토니 라 루사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며 2014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된 감독인데..현역 감독으로 다시 일을 하게 되었군요. 또다른 리빙 레전드가 되었군요.

 

197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감독 생활을 시작한 사람으로 1986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감독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것이 친정팀 복귀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스타급 감독들이 3+1년정도의 계약을 맺는 것을 고려하면 토니 라 루사도 그런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며 연봉은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으로 받을것 같습니다. (연간 400-500만달러?) 메이저리그에서 감독으로 5097경기에를 소화하면서 토미 라루사는 2728승 4무 2365패를 기록하고 있는데...3년간 272승을 거둔다면 감독으로 3000승 달성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일단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20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을 뿐만 아니라 리빌딩을 마치면서 한동안 계속해서 포스트시즌을 노리를 수 있는 전력이기 때문에 토니 라 루사가 망설임없이 현장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